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 15 : 에스파냐 먼나라 이웃나라 15
이원복 글.그림 / 김영사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35년만에 완간한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마지막으로 만나보게된 에스파냐는 유럽의 가장 서쪽에 위치해 있고, 이슬람의 지배를 700년이나 받아서 동양적인 면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가서 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에스파냐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책을 받은 아이들은 곧바로 읽기 시작합니다.

 

 

에스파냐가 어떤 나라인지 설명이 시작되고, 에스파냐의 여러곳의 사진들이 눈을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정열의 플라멩코 소리가 들리는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기도 합니다. 외국인들이 보기에 잔인한 놀이인 투우가 있습니다. 투우사가 죽거나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가든가 해야하는 것이라고 하니 정말 잔인한것 같습니다. 가장 남성적인 인간과 가장 남성적인 동물의 대결로 소의 등에 매어둔 리본을 찌르는 것으로 그곳은 소의 숨골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장검을 꽂아넣어야만 소가 가장 적은 고통을 느끼고 죽음을 맞이한다고 하니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차마 볼수 없을것 같아요. 알타미라의 발견으로 구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살아왔음이 증명되었고, 기원전 38년에 로마 제국의 영토가 된 에스파냐의 역사의 막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곳,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예술가들을 배출한 나라,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기술을 가진 축구선수들이 활약하는 나라, 화려한 문화와 세계 최강국에서 하루아침에 유럽의 변방국으로 몰락하게 된 이야기, 그 시련을 이겨내고 유럽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에스파냐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배우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한국사도 어렵지만, 세계사는 더 어려운것 같더군요. 학습만화와 함께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게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이네요. 먼나라 이웃나라와 에스파냐 여행을 떠나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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