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 희망엄마 인순이가 가슴으로 쓰는 편지
인순이 지음 / 명진출판사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지금의 자리에서 멋진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인순이씨. 하지만 과거에는 힘든 일들을 많이 겪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녀 곁에서 끝없이 에너지를 주는 존재인 세인이가 있다. 얼굴 색이 다르고, 머리가 곱슬거리는 가수 그녀가 늦깎이 엄마가 되면서 깨닫게 된것들이 많았다고 한다. 엄마 인순이가 자신의 딸 세인이만을 위한 엄마가 아니라 세상의 모든 딸들을 걱정하는 '희망엄마'라는 꿈을 꾸기 시작했고, 2006년 여성신문사 주최 여성 지도자상과 2009년에는 대통령 표창까지 받기도 했다. 그녀가 세상의 딸들에게 보내는 희망메세지를 들여다 보기로 한다. 나도 아이들에 대한 추억을 일기와 사진으로 남겨두고 있지만, 그녀가 딸아이를 키우면서 버리고 싶지 않은 소중한 느낌들을 간직하면서 글로 남겨둔 예쁜 추억들을 책으로 만나 본다.

 

아픈 아이를 두고 노래를 불러야 했던 그녀, 커다란 다이아몬드 하나, 그 주변에 작은 다이아몬드 네 개가 박혀 있는 아름다운 반지를 선물 받고 강에서 큰 잉어를 낚았던 꿈을 꾸고, 아이를 갖게 되었다는 그녀, 아이가 나를 담지 않기를 바라던 마음에서는 엄마로서 글을 읽을때에는 마음이 아프기만 했다. 미안하고 밉고 무섭고 사랑스러운 존재 누가 보아도 알것 같은 그런 마음이다. 딸만을 위한 엄마가 아닌 세상을 위해 기도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그녀의 마음은 세상의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엄마가 되고자 하는 그녀가 느끼는 바람을 느껴보고 싶다. 인순이씨가 세인이를 사랑하듯이 미국에 있는 세인이가 그녀에게 보내는 편지안에도 사랑이 넘쳐난다. 엄마를 이해해 주고, 엄마를 응원해 주는 세인이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듯 하다.

 

'나는 내 꿈을 향해, 엄마는 엄마 꿈을 향해 열심히 뛰는 거야. 그러다 지치면 서로를 바라보며 씽긋 한번 웃고 다시 뛰면 되겠지. 생각만 해도 멋지다. 그치?'

 

 

잠시 웃어본다. 서로의 꿈을 응원해주는 그런 친구같은 딸이 그녀에게 있다. 내가 아이들의 일기책을 보면서 웃음을 지었던 것처럼 그녀도 아이의 성장 기록을 보면서 웃음짓는 행복함이 느껴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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