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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전태일은 바보회를 만들었을까? - 자본가 vs 전태일 ㅣ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8
이정범 지음, 이일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12월
평점 :

사람이 일을 함에 있어서 근로 기준법에 근거해서 노동의 댓가를 받아야 함에도 지금 이 순간에도 힘들게 일하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옛날에는 어떠했을까요? 근로 기준법을 알지도 못했을 뿐더러 근로 기준법을 가지고 도움을 받지도 못했습니다. 4.19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맡보게
되기는 했지만 다시 5.16 군사 정변으로 민주주의와 인권은 다시 위기를 맞았습니다. 세계 최하위의 한국 경제속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 내기도
했지만 당시 노동자들은 하루 종일 공장에 틀어박혀 열심히 일만 해야 했습니다.

대구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전태일은 아버지에게 배운 재봉 기술로 청계천 평화시장의 피복점 보조로 일하게 되었고, 재단사가
되기까지 하루 14시간 이상 노동에 시달리던 동료들을 보면서 최소한의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는 노동자의 현실에 분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근로 기준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바보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사업주나 관리들이 법을 지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충격을
받았으며, 근로 기준법을 지켜달라고 요구했지만 그의 말은 무시당하고 말았습니다. 얼마전 전태일의 어머니께서 먼곳에 있는 전태일을 만나기 위해서
눈을 감으셨습니다. 잊혀지지 않는 전태일의 죽음은 노동자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있을 것입니다. 근로 기준법 책과 함께 분신자살해 스물두 살의
삶을 스스로 마감했던 그의 짧은 생에 대해서 알아 보기로 합니다. '왜 전태일은 바보회를 만들었을까?'를 통해서 전태일 뿐만 아니라 그 시대에
노동자들의 상황을 들여다 볼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았습니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교과서의 주제별 분석을 보여주고 있고,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충분한것 같습니다. 역사 지식을 넓힐 수 있고,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다양한 증인들로 부터 듣게 되면서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에도 변화를 줄것 같네요. '왜 전태일은 바보회를 만들었을까?'를
보면서 경제 성장 뒤에 아픈 현실을 느끼면서 아이들의 가슴도, 저의 가슴도 시리게 만드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