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가 들려주는 군주론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93
신복룡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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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참 어렵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논술이 필수가 되었듯이 공부하는 방법도 달라져 가고 있기도 합니다.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를 담고 있어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볼 수 있고, 책을 읽고 난 후 본문을 얼마나 이해 했는지 스스로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중에 마키아벨리가 들려주는 군주론 이야기를 들여다 보기로 했습니다. 금서가 되기도 했던 군주론 이야기는 어떤 재미를 줄 수 있을까요. 어려울것 같지만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서 쓰여져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들이 읽기에 많은 어려움은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딱딱한 군주론만을 이야기 하고 있는것이 아니라 동화같은 이야기 속에서 군주론을 배우게 되는 것이니까요.

 

 

수업시간에 창밖을 보면서 이상한 사람을 발견한 동호는 선생님께 꾸지람을 듣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는데, 어디에선가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목소리가 들려와요. 군주, 공화제 라는 단어가 들리는듯 합니다. 선거를 통해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대통령을 뽑는 우리나라와 달리 군주는 원래 태어나면서 정해지는 것이라는 사실에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발견하게 된 동호는 책가방 속에 넣었고 학교로 갑니다. 14세기에서 18세기에 걸쳐 피렌체와 토스카나 지방을 지배한 메디치 가문에 접근하고 싶었던 마키아벨리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국가 경영에 관한 글을 바치기로 했습니다. 바로 군주론입니다.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와 만나는것 같습니다. 현실과 환상속을 오고가면서 마키아벨리와 만나기도 하고 군주론에 대해서 차츰 알아 가게 됩니다.

 

 

책을 읽다보면 조금은 헷갈리는 부분들을 느낄 수 있지만, 과거로 떠나는 여행처럼, 마키아벨리와 만나고 철학돋보기를 통해서 더 많은것을 알아갈 수 있습니다. 무서운 군주 같은 호랑이 담임선생님에 맞서는 동호의 용기는 험악한 군인을 제압하는 마키아벨리의 비법에서 얻은 것일까요? 군주는 사자의 용맹함과 여우의 교활함을 갖추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군주론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보고 토론해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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