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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을까? - 최제우 vs 서헌순 ㅣ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46
성주현 지음, 조환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5월
평점 :

동학은 사람은 본래 하늘의 성품을 가졌으므로 사람이 곧 하늘이요, 하늘이 곧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하는 인내천사상을 중심 교리로 삼고
최제우가 창시하였습니다. 인간답게 사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것인데 비밀 결사처럼 사교인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동학의 가치와
이념을 제대로 밝히고 싶다는 최제우는 체포되어 서헌순의 모진 심문과 판결에 따라 결국 참수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죽고 난 후에도 동학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동학의 창시자로서 동학을 탄압하고 나라를 올바르게 이끌지 못했던 조선 정부와 유생을 대신하여 서헌순에게 소장을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원고측 증인으로 평범한 농민 삼돌이, 최시형, 손병희, 나개화, 전봉준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피고측 증인으로 철종, 김조순, 김문근의
이야기 속에서 동학의 서로 상반되는 주장을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하게 만듭니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에서는 여러가지 역사를 흥미진진한
법정 공방을 통해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왜 동학 농민 운동이 일어났을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많이 궁금해 지는 부분입니다.
조선 후기 백성들의 삶도 들여다 보게 되었고, 최제우가 동학을 만들고, 동학 사상이 발전되는 과정, 조선 정부와 유생들이 동학을
배척했는지까지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조선이 더는 살 만한 세상이 아니라는 데 공감하고 우리가 사는 사회와 국가를 변혁하여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과 빈부, 반상, 귀천, 적서 등의 차별 철폐를 희망하였다고 주장하는 손병희의 발언은 어쩌면 그 시대에 백성들이
얼마나 살기 어려웠을까 하는것을 짐작케 하기도 했습니다. 60년간의 세도 정치로 인한 국정 운영은 국가 재정위기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백성들에게 각종 세금을 부과하였고, 백성에 대한 수탈은 더욱 강화되어갔습니다. 백성들은 생존을 위해 수탈에 대한 투쟁을 하기
시작하였고, 탐관오리의 횡포를 견디지 못한 농민들은 민란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오죽했으면 농민들이 그런 반란을 일으켰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아이들이 동학에 대해서 알고, 동학 농민 운동에 대해서 자세하게 잘 배웠을 것입니다.

떠나자, 체험 탐방!에 있는 정읍의 동학농민혁명기념관으로 체험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집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체험여행을 다닌곳이 많기는
하지만, 아직도 다녀야할 곳이 얼마나 많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