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숭례문 신통방통 우리나라 5
김민화 지음, 김민선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숭례문이 불타서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다시 숭례문이 우리의 곁으로 오기 위해서 많은 시간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처음 복원을 시작할 때 숭례문

복원현장 관람을 갔었고, 다시 아이들이 숭례문 복원현장에 가자고 했었답니다.

'신동방통 숭례문'으로 숭례문이 들려주는 역사이야기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숭례문이 복구 기념행사를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 안에는 수지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수지는 사진 한장을 숭례문에게 보여주면서 이야기 합니다.

"할머니가 너랑 같이 찍은 거래"라는 말을 남기고, 아버지와 아이는 숭례문을 떠났습니다.

 

숭례문은 사진 속 얼굴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을 도읍으로 정한 다음

궁궐을 적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성곽을 두르고 4대문을 만들었습니다.

그 옛날 숭례문에게 말을 건네던 아이를 기억하고, 그때의 역사 속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초콜릿을 내밀면서 "너 좀 먹을래?"라고 말하던 수지와 비슷한 여자아이가 또 한명 생각이 납니다.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정쟁이 일어나면서 아이는 피난을 가버렸나봅니다.

아이를 만날 수 없었는데, 시간이 한참 지나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피난에서 돌아온 아이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폭격으로 집이 없어서 성곽위에 집을 짓고

살았습니다. 전쟁에서 아빠를 잃고, 숭례문을 아빠로 생각하기로 한 아이였습니다.

숭례문 주변을 정리하게 되었고, 그 아이도 그곳을 떠나야 했습니다.

"네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와서 꼭 도와줄 거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숭례문에 불에 탔을때 수지의 할머니는 많이 아프셨습니다. 숭례문이 복구가 되는것을

보고 싶어하셨지만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지가 할머니를 대신해서

숭례문에게 할머니의 사진을 보여주기로 했던것이랍니다.

 

숭례문이 들려주는 더 많은 이야기를 책으로 확인해 보세요.

11월 4일 까지만 숭례문 복구현장관람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숭례문이 우리의 곁으로 돌아오겠지만 복구현장을 마지막으로 다녀오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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