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죽였을까? - 이토 히로부미 vs 안중근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3
이정범 지음, 박종호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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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한 부분에는 가슴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이기에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 안에서도 아픔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싸워준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는 지금 현재에 이르렀겠지요. 안중근은 을사조약으로 아버지를 잃게 됩니다. 모든 재산을 털어서 교육 사업을 시작했지만 일본의 방해로 어려워지면서 가족들을 놓아둔 채 만주와 연해주를 누비면서 독립운동을 하였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 이토 히로부미가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을 겨누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감옥에 가게 되었지만, 한국 침략의 원흉을 죽였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안중근에게 저격당한 이토 히로부미가 재판을 신청해 왔습니다. 역사공화국 영혼들의 마을에서 벌어지는 재판을 아이들과 이야기해 보기로 합니다.

 

 

당연히 안중근 의사가 옳지만 이토 히로부미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겠네요. 역사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역사 속 라이벌들이 모여서 재판을 벌이는 한국사 법정은 원고와 피고 뿐만 아니라 증인들이 나와서 증언을 하면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법정 공방도 볼만 합니다. 주요 역사 사건의 논리적 서술을 통해서 역사 논술도 배울 수 있고, 역사 교과서의 주제별 분석에 따른 핵심 내용 정리,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나보게 됩니다.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쳐 싸운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런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겠지만, 우리나라는 내가 지킨다는 생각을 잊어서도 안되겠습니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왜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죽였을까?'를 보면서 아이들과 일제시대의 역사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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