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본은 조선을 수탈했을까? - 조선 농민 연합회 vs 조선 총독부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2
김인호 외 지음, 황기홍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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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가슴아픈일들을 많이 알게 됩니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의 주권을 빼앗겼던 식민지 시대의 일을 생각하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힘들었을 시기입니다. 나라를 잃고, 전쟁을 겪고, 끌려가서 고문당하고, 너무도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지요. 지금이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미 지나온 역사의 한 페이지인것을 어찌하겠습니까? 일제 강점기 조선 총독부가 조선 농민들에게 저지른 만행의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으로 만나보게 된 '왜 일본은 조선을 수탈했을까?'는 아이들에게 어떤 생각을 하게 만들까 몹시 궁금해 지기도 하네요.

 

1904년 한.일 의정서을 맺었고, 1905년 을사조약을 맺으면서 우리나라에게는 씻을 수 없는 아픔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황금빛이 물결치는 논을 보면서 오진실 변호사와 나카무라 변호사의 대화는 이어집니다. 하지만, 그 논에서 나오는 쌀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것이 아니였다는 사실... 농민들은 농사만 지었을 뿐 먹지도 못하고, 토지 조사 사업에 산미 증식 계획, 미곡 공출이라는 말을 써 가면서 농민들이 힘들게 농사지은것을 빼앗가 갔습니다.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힘이 없었던 그 시대의 농민들은 당할 수 밖에 없었겠지요. 이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에서 사건을 다루게 되었습니다. 조선 총독부와 조선 농민 연합회 사이의 법정공방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초,중,고 사회 및 역사 교과서와 연계가 되어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주요 역사 사건의 논리적 서술을 보면서 논술을 대비해 볼 수도 있고, 교과서 속 역사 지식을 알아간다는데 대한 생각을 하면 아이들이 한번쯤은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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