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세시풍속 열두 마당 속속들이 우리 문화 2
김은하 지음, 윤유리 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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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명절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설날과 추석일거예요. 하지만, 설날과 추석이 아닌

일월부터 십이월까지 열두가지의 명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알지 못했던 아이들도 있을것입니다. 계절 변화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절기가 일정 시기마다

있어서 그때마다 철에 맞는 풍속들과 명절과 절기는 사람들 생활에서 무척 큰 의미였다고 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세시 풍속 열두 마당'에서 배우게 되는 세시 풍속은 일 년 열두 달 흐름

속에서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함께 알아보고, 깊고, 폭넓게 알 수 있게 될것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지난 3월 '내가 만드는 열두 달 우리 풍속 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는데 이렇게 한문과 풀이로 배웠었답니다.

 

 

복동이와 학동이는 사이좋은 형제입니다. 호기심이 많고, 엉뚱한 소리를 해서 식구들을 즐겁게

해주는 아이들이지요. 할아버지, 부모님, 숙영누나, 상수형, 달구와 함께 세시풍속을 알아봅니다.

 

정월에는 설날과 입춘, 정월 대보름과 우수, 이월에는 경칩, 춘분, 삼월에는 삼짇날, 청명, 한식,

곡우, 사월에는 입하, 초파일, 소만, 오월에는 단오, 망종, 하지, 유월에는 소서, 유두, 대서,

칠월에는 칠석, 입추, 백중, 처서, 팔월에는 백로, 추석, 추분, 구월에는 한로, 중양절, 상강,

 

  

시월에는 입동, 상달고사, 소설, 심일월에는 대설, 동지, 십이월에는 소한, 대한 제석이라는

세시 풍속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하나의 설명이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구요.

 이미지와 그림들을 보면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쉽게 알게 됩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속에 담겨있는 세시풍속을 많이 알게 되었을 거예요.

 

 

본문에 붉은색으로 적어놓은 낱말은 세시 풍속 백과에서 자세히 다루었고, 파란색으로 밑줄친

낱말은 해당 본문 아래에 낱말 풀이까지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답니다.

 

 

세시풍속 백과를 보면 절기와 명절마다 어떤 유래가 있고, 어떤일을 하는지도 알게 해 줍니다.

다양한 놀이와 문화도 있고, 한 해 동안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네요. 세시 풍속 열두 마당을

읽고나면 우리나라 옛날 사람들이 얼마나 현명했었는지도 알게 될거예요. 봄에는 씨를 뿌리고,

여름에는 김을 매고, 가을에는 추수를 할 수 있도록 계절의 변화에 따라 때를 잘 맞춰서 일 년 열두

달을 일정한 주기에 따라 매듭을 짓고, 시기에 맞춰 일을 해 나갔습니다. 사이사이 한 번씩 쉬어

가고, 수확을 하고 나면 신나게 놀기도 하고, 조상님들의 슬기로움과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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