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강화도 조약은 불평등 조약일까? - 신헌 vs 구로다 기요타카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47
이정범 지음, 고영미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역사공화국 한국사 법정은 중학교 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를

볼 수 있는 책이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볼만한 책으로 역사를 또 다른 눈으로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재미있는 책이예요. 어떻게 보면 조금은 어렵고 힘들수도 있겠지만, 천천히 읽다보면

재미를 느끼게 될것 같더군요. 우리나라의 근대사에 조선과 일본이 맺은 조약으로 강화도 조약을

들었을것입니다. 병자년인 1876년에 맺어졌다고 해서 '병자수호조약' 이라고도 불리지요.

 정식명칭은 '조일 수호 조규'라고 하는군요. 나라와 나라 사이에 사이좋게 지낸다는 뜻이니,

조선과 일본이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맺은 약속입니다. 하지만 일본측에 유리하고, 조선측에

불리한 내용으로 불평등한 조약입니다. 조선 측 협상 대표였던 신헌이 원고가 되어 일본 측 협상

대표였던 구로다 기요타카를 고소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진 '왜 강화도 조약은 불평등

조약일까?'에 대해서 한국사법정에서 다루어집니다. 강화도 조약이 정말 불평등하고,

그게 사실이라면 왜 불평등하다는 것인지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강화도 조약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원고 신헌과 변호사 임예리 그리고, 원고측 증인 고종, 오경석, 황현과 피고 구로다 기요다카와

변호사 나카무라 그리고, 피고측 증인으로 명성황후, 이노우에 가오루가 강화도 조약을

가지고 벌이는 법정싸움(?)이 시작됩니다. 공정한 판사와 함께 진행이 됩니다.

재판 첫째 날에는 일본은 왜 강화도 조약을 맺으려 했을까?, 재판 둘째 날에는 강화도

조약은 어떻게 맺어진 것일까?, 재판 셋째 날에는 조선 침략의 지름길이 된

강화도 조약을 알아보기로 합니다.

 

 

열려라, 지식창고에 있는 강화도 조약 전문과 강화도 조약 체결 시 조선의 추가 요구 사항도

볼 수 있습니다. 강화도 조약이 왜 불평등한지 치열하게 변론이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사 법정의

최후진술에는 '아시아의 평화를 깨뜨린 일본은 반성하시오'라고 주장하는 신헌과 '조선은 강화도

조약 덕분에 개화가 시작되었소'라고 주장하는 구로다 기요타카의 이야기가 재미를 더해줍니다.

 

우리나라 역사의 현장, 강화도로 체험탐방을 떠나보세요...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