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견전 - 인간을 일깨우는 위대한 개들 시공주니어 어린이 교양서 31
정해왕 지음, 박보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사람으로 태어나서 역사속에서 이름을 날리셨던 분들을 위인전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위견전에서는 강아지로 태어나서 목숨을 바쳐 사람들을 위해서 살아온 강아지를

소개하는 책이네요. 위견전이라고 해서 제목이 어색하기도 하지만, 사람이 사람다운 행동을

못하는 것에 비하면 강아지로 태어나서 주인을 구하기도 하고, 사람들을 위해서 몸을 아끼지

않았던 강아지들의 이야기가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줍니다. 지금은 만날 수 없는 강아지들이지만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세계 곳곳의 위대한 강아지들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책에서

볼 수 있는 강아지들은 몇 마리 안되지만, 위견전으로 소개될만한 강아지들이 더 많이 있을 것입니다.

 

에든버러 시의 자랑거리가 된 경찰관 존 그레이가 키우는 사랑스런 개 스카이테리어 품종인 보비는

그레이의 무덤 옆에서 14년 동안이나 지키고 있었다고 하네요. 에든버러의 명예 시민도 되었답니다.

혈청을 앵커리지에서 놈까지 옮겨야 했습니다. 앵커리지에서 네나나까지는 철도로 운반되었고,

네나나에서 놈까지는 개 썰매가 이어달리기를 했습니다. 위험한 바닷길 구간도 있었구요.

 

 

눈보라를 헤치고 도시를 구한 시베리안 허스키 토고오 발토 그리고 160마리가 넘는 썰매 개들의

기적을 봅니다. 젊은 화가 찰스 고프와 애완견 스패니얼 품종의 폭시는 산에서 미끄러져 죽은

주인의 곁에서 굶어 주어갔다고 하네요. 일본 사람들이 세계에 자랑거리로 내세우는 대표적인 개로

돌아오지 않는 주인을 기다리다 죽어간 하치의 이야기, 세인트버나드 품종의 배리는

눈 덮인 산에서 40명의 목숨을 살리기도 했습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을 끝까지 못잊은 팔라는

루즈벨트와 나란히 동상으로 남겨지기도 했고, 주인을 살리려 자기 몸을 불태우기까지 한

오수개 누렁이의 이야기까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 강아지를 만나보았습니다.

 

 

그림이나 시,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던 강아지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보니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었고, 사람보다도 더 위대한 일을 해낸 강아지들의 모습에서

아이들이 믿음, 사랑, 희생의 소중함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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