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설탕 사 오너라 - 공정무역 세계사 여행 공부하고 놀자 4
한미경 지음, 이지영 그림 / 학고재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착한 설탕이 뭐야? 하고 질문하는 아이에게 책을 보면서 이야기 해 주기로 합니다.

국가 간 동등한 위치에서 이루어지는 무역을 말하는 공정무역에 대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차웅이와 부름이가 세계 여행을 하면서 이야기를 해 줍니다. 세계의 가난을

해결하는데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로 비싸지 않은 가격, 일하는 사람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가난한 사람들이 만든 친환경적 제품들을 공정한

가격으로 구입하면 가난한 사람들이 행복해 지는 세상이 만들어 지겠지요.

 

 

푸딩을 만드는 날인데 숲이 망가지기 시작하면서 벌도 꿀도 다 사라지고 말았어요.

꿀대신 설탕을 쓰기로 했는데, 집에 설탕이 떨어졌네요. 엄마는 차웅이에게

착한설탕을 사오라고 심부름을 보낸답니다. 심부름대장 부름이를 만나서

착한설탕에 대해서 배우러 떠납니다. 달큰숲 도서관에서 팔랑이를 만나서 착한설탕을

사야한다고 하니 팔랑이의 몸에 착한설탕을 사려면 300점이라는 점수가 필요하다고

적혀있어요. 점수를 따려면 퀴즈여행을 통과해야 하거든요. 단계마다 점점 점수가

작아지니 빨리 맞춰야 하겠지요... 차웅이, 부름이, 팔랑이는 함께 기원전 320년으로

슈~웅 하고 이동하게 되네요. 설탕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게 되고,

티그리스 강가, 이슬람 궁전이 있는 아바스 왕조 시대로도 가고,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노예가 만든 서인도제도의 설탕을 사지 말자는 말을

이해하게 되고,  20세기 초 하와이 섬에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있었답니다.

행복한 설탕 마을 '네그로스 섬'에서 축제도 함께 즐깁니다.

 

 

어떻게 보면 어렵게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부름이, 차웅이, 팔랑이와

과거 세계를 여행하면서 공정무역에 대해서 조금은 알았을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혼자서는 살수 없습니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사는세상

공정무역 제품에 대해 사람들이 많이 알고, 많이 산다면 많은사람들이 행복해 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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