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오케이! 생각하는 책이 좋아 12
게리 D. 슈미트 지음, 김영선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책표지를 보고 야구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을것 같아서 스포츠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받으면서 너무 놀랬답니다. 두께가 아이들이 읽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그것은 기우라는것을 알았답니다. 큰아이가 아닌

4학년인 작은아이가 관심을 더 갖더군요. 한장 한장 읽어나가면서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았는데도

즐겁게 잘 읽더군요. 소 제목으로 새들의 이름이 나오고, 그 새들을 그림으로 만나게 됩니다.

조금 이상하게 생각하기는 했지만 더그가 포웰 아저씨에게서 새 그림그리기를 배우면서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희망을 향해 날개짓한다는것을 표현하기 위한것이였겠지요.

더그가 희망을 찾아가게 되는것을 말해주려고 하는 작가만의 표현방법이였을까요?

 

 

이 책을 읽기전에 미국 학교의 특징을 알아두는것이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는 3월에 새학기가 시작되는데 미국은 9월에 시작되고, 미국은 여름방학이 길고,

겨울에는 크리스마스에서 새해 초까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만 쉬고, 미국은 초등 5년,

중등 3년, 고등 4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1학년부터 12학년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케이!'에 나오는 주인공 더그는 8학년 그러니까 중학교 3학년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뉴욕의 작고 허름한 메리스빌로 이사를 가게 된 더그는 깡마른 외모에 뉴욕 양키즈팀을

좋아하고, 공부에는 관심도 없는 골칫덩어리 입니다. 불우한 가정환경속에서도 꿋꿋이 스스로

자존감을 찾아가는 믿음직스러운 남자아이로 성장해가는 더그를 보면서 아이들고 자신의

모습을 한번쯤은 들여다 보게 될것 같더군요. '그래도 오케이!'를 읽고 난 아이들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인 '수요일의 전쟁'의 후속작, 2011 내셔널 북 어워드 최종 후보작이고,

'아마존' 선정 10대 아동청소년도서인 '그래도 오케이!'는 아이들에게 어려운 상황도

극복해 나가는 힘을 주게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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