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탐험 꿈발전소 : 박물관 미래탐험 꿈발전소 13
박연아 지음, 이종원 그림 / 국일아이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 꿈발전소 새로운 책이 나왔다는 말을 들은 아이들이 용돈으로 구입해 달라고 하더군요. 직업을 소개하는 책중에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학습만화로 되어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하게 된것 같습니다. 지루해 하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개되고, 직업에 대한 설명까지 있으니 아이들의 기억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것입니다. 박물관 관람을 많이 다니고 있지만 박물관에 관련된 직업들에 대해서는 알아볼려고 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관장님, 큐레이터나 안내하는 사람들만 보았지 유물을 관리하고, 보존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중요한 직업인지도 알게 되는 꿈발전소 박물관편을 즐거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 봅니다.

 

준아, 수정이 고동이는 학교에서 돌아오는길에 동네에 공사장에서 유물이 발굴되고 있는것을 보게 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단장님을 만나게 된답니다. 유물발굴단이 정리를 하고, 구경하던 사람들도 모두들 가고 난 후에 수상한 아저씨 두명이 유물에 대한 대화를 하는것을 듣게 됩니다. 도굴꾼들인가 봅니다. 박물관으로 가져간 유물을 훔치겠다는 말을 듣게 되는 아이들은 다음날 학교에서 장래희망에 대한 숙제를 하기 위해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로봇 토토를 만나게 되고, 수장고도 구경을 하고, 유물보존팀에서 회의를 하는 단장님을 보게 된답니다. 사라진 유물 그리고, 아이들의 활약으로 유물을 훔친 도둑들을 힘을 합쳐서 잡아 보기로 합니다.

 

박물관에서 가장 대표적인 직업으로는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들로 보존과학자, 문화재 감정사, 에듀케이터, 학예사가 있습니다. 박물관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고고학, 역사학, 민속학, 인류학, 보존 과학을 공부해야 한다는군요. 너무 어려워요... 우리나라에서 체계적으로 문화재를 관리하기 시작한 것은 1945년부터이나, 여전히 많은 유물과 문화재가 땅 속에 묻혀 있거나 방치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를 통해 미래를 생생하게 보는 곳, 박물관에서 유물과 유적을 연구. 보존하는 직업에 도전해 볼까요. 아이들은 우리 문화 유산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위해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가 필요한지 잘 배웠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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