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장군 고선지, 실크로드에서 용맹을 떨치다 실크로드로 배우는 세계 역사 5
김은영 지음 / 아카넷주니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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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끝으로는 아랍세계와 유럽까지, 동쪽 끝으로는 중국과 우리나라까지 이어졌던

실크로드는 2천 년이 넘는 세월동안 동양과 서양을 이어주고 있었습니다.

실크로드에서 활약했던 역사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실크로드로 배우는 세계 역사' 시리즈 중 다섯번 째로 '고구려 장군 고선지,

실크로드에서 용맹을 떨치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8세기 중반 중앙아시아 지역을

정복한 고구려 출신 당나라 장군으로 고구려가 멸망한 후 당나라 내륙 지방으로

강제로 끌려갔던 고구려 유민이었던 고선지는 차별을 이겨 내고 당나라 장군이 되어

실크로드에서 용맹을 떨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활약한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았었고,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인물이였다고 합니다. 고구려라는 나라는

사라졌어도 고구려 사람들은 남아서 세상의 동쪽 끝에 숨어 살던 사람들이 아닌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힘든 시련 속에서도 당당히 넓은 세상을 누볐던

우리 선조들을 기억하는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양주에서 쿠차로 이동하는 당나라 군대를 이끄는 아버지 고사계 장군을 따라

실크로드의 길목에 위치한 쿠차에서 고선지는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게 된답니다.

고구려인이라는 차별에도 당나라 최고의 장군이 되어 끊임없이 전쟁을 치뤄야

했습니다. 티베트는 세력을 확대해 주변국들을 점령하고 당나라까지 위협하고

있었고, 티베트를 정복하기 위해 길을 떠난 고선지 앞에는 험난한 산맥이 가로막고

있었지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티베트에서 승리를 거두고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실크로드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당나라를 위협하는 주변국가들

그리고, 고선지는 원정을 떠났고, 위험한 상황이 그의 앞에 나타나게 됩니다.

탈라스 전투에서 패하게 되었고, 장안에서 조용히 지내다가

안녹산의 난을 진압하는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게 됩니다.

 


 

뛰어난 지략으로 죽음의 사막과 험준한 산맥을 넘어, 실크로드를 따라 서역

정복에 나선 위대한 고구려 장군의 이야기, 고선지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서

새로운 세계로의 발견이 시작됩니다. 용맹스러운 고선지 장군의 모습에

우리나라 사람이라는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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