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원정대
생태지평연구소 지음, 이명애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여름휴가로 다녀왔던 을지전망대에서 바로 눈앞에 있는 북한에

가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DMZ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분단국가의 현실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DMZ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DMZ 원정대'라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DMZ(비무장 지대)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DMZ(Demilitarized Zone)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말인데 '비무장 지대'입니다.

말그대로 무장을 안한다는 말인데 DMZ에는 무장이 안되었을까요?

긴장이 감도는 그곳 비무장 지대에는 무시무시한 무기들이 있고,

헤아릴 수 없는 지뢰가 묻혀 있다고 합니다.

발길이 닿지 않아서 자연이 잘 보전되어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지구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야생동물과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생태계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곳이 많다고 합니다.

 

을지전망대를 보고 두타연도 보았습니다. 눈으로 보는것만으로도

너무나 안타까웠고,  두타연을 돌아보는데 지뢰 표지판도 있더군요.

 

 

DMZ 원정대 대원들과 함께 아름다운 DMZ로 떠나봅니다.

DMZ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볼 수 있는 여행입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만남을 가진 원정대는 백령도에서 물범과

쇠가무우지를 만났고, 바닷가에 철조망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한강 하구에서 저어새, 말똥게, 버드나무를 보게 되고, 숲속의 야생 동물을

만나러 화천으로 갑니다. 남과 북을 오르내리는 물고기를 찾아서 두타연으로,

4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용늪에 가기도 합니다. 겨울 철새를 만나러

김포, 문산, 철원까지 가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도 DMZ 원정대에

참여를 해서 같이 여행을 하면 정말 좋겠다 라고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아니 제가 더 여행을 다니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오두산전망대, 두타연, 화천평화의댐 등을 가서 보았던 기억이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DMZ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하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원정대를 다니면서 다솜이가 쓴 일기도 보고,

'평화와 생명의 땅 DMZ' 특집 기사를 쓰고 있는 초아 삼촌의 기사도 읽어보고,

박사님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DMZ 원정에서 만난 야생동물과 역사 유적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DMZ를 여행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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