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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로빈슨 과학 탈출기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엮음, 다니엘 디포 원작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2월
평점 :
소설가 대니얼 디포가 1719년 예순살의 나이에 발표한 '로빈슨 크루소'를
공부가 되는 로빈슨 과학 탈출기로 아름다운사람들에서 아이들이 읽기
편하도록 옮겨 주셨네요... 아이들이 읽으면서 많이 신기해 하더군요.
28년 2개월 19일 동안 무인도에서 살았던 로빈슨 혼자서 그렇게 오랜시간
무인도에서 살 수 있었다는것은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과학적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에 오랜시간 생존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고, 연구하고, 삶을 발전해 가는 모습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였습니다.
로빈슨 크루소는 친구 아버지가 선장으로 있는 배를 타고 바다로 가게됩니다.
로빈슨의 모험이 시작된 것입니다. 야머스 항에 도착한 배는 템스 강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는데 역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폭풍우에 배가 휩쓸리지 않도록
작업을 했지만 엄청난 파도에 닻도 부러지고 뱃머리도 물속에 잠길 정도로
무시무시한 파도가 치기 시작했습니다. 배를 버리고 보트에 옮겨탄 일행들 10분
여만에 배가 바다속으로 가라앉는것을 보게 됩니다. 첫 번째 죽을고비를 넘겼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라는 선장의 말에 모두들 집으로 돌아갔지만 로빈슨은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친구와 헤어져서 런던으로 갔습니다.
새로운 선장을 만나서 배를 타고 항해에 나섰지만 해적의 노예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해적선에서 탈출하게 되었고, 망망대해에서 포르투칼 배를 만났습니다.
브라질에 도착한 배에서 내린 로빈슨은 그곳에서 열심히 농사를 지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바다를 항해하고 싶은 꿈은 버릴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다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무서운 허리케인을 만나서 난파당한 로빈슨은
혼자 남게 된 것입니다. 무인도에서의 오랜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로빈슨이 무인도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로
아이들도 함께 여행을 해 보는듯 했습니다.
로빈슨의 모험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책속의 여러가지 설명들이
아이들이 배우는 과학과 관련된것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조금 아쉬운것은 내용에 맞는 그림이 조금 더 많았다면 그 순간들을
더 잘 느끼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로빈슨과 함께 떠난 모험을 통해서 과학의 소중함을 함께 배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