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에서 태어난 혜초는 꿈을 쫓아서 광저우로 떠났고, 그곳에서 중국어와
인도어를 배우기도 했으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해
나갔습니다. 스승님의 과제를 가슴에 품고 인도로의 여행을 떠납니다.
바다의 실크로드를 따라서 인도로 간 혜초는 인도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힌두쿠시 산맥의 작은 나라에서 혜초는 소중한 깨달음도 얻게 된답니다.
이슬람 세계로 향하기도 했고, 대식국을 방문하고, 그들의 군사력과 종교가
세상에 가져온 변화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혜초는 길고 힘든 여행으로 많이
힘들어 했고, 바닷길로 당나라로 가고 싶었지만 험난한 파미르 고원을
넘어서 당나라로 돌아왔답니다. 실크로드 여행의 과제를 모두 해결한
혜초는 자신이 경험한 세상을 '왕오천축국전'으로 남겼습니다.
머나먼 길을 다니면서 겪었던 많은 일들을 알게 됩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2/01/02/22/yby9063_1218253796.jpg)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실크로드와 둔황전을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들도 그것을 생각하면서 '혜초, 실크로드를 왕오천축국전에 담다'를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체험학습으로 이미 보아서 인지 아이가 기억을 잘 하더군요.
체험도 하고, 책도 읽으니 아이들이 역사를 받아들이는것이 어렵지 않아 보였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어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의 한
부분인것은 분명합니다. 실크로드를 왕오천축국전에 담은 혜초를 보았고,
용맹을 떨친 고구려 장군 고선지, 바다 실크로드에서 활약했던 해상왕 장보고가
책으로 나온다고 하니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사람들의 멋진 활약을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실크로드로 배우는 세계 역사 시리즈를 통해서 아이들과
세계의 역사의 현장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