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행복은... '제주도 올레&오름 걷기여행'

제주도 올레 & 오름 걷기여행 - 올레 최신코스 업데이트 / 걷기 좋은 길 40코스 ㅣ 길따라 발길따라 6
길을찾는사람들 엮음 / 황금시간 / 2011년 3월

석다(돌), 풍다(바람), 여다(여자)가 많다고 해서 삼다도라고 불리는 제주도.
올레길을 걷는것으로 유명해진 제주도 여행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작년에 올레길 8코스를 아이들과 가족이 같이 걸어보았고, 
조금은 힘이 들었지만 코스를 다 걷고 나서 뿌듯한 마음이 들더군요.
아이들도 올레길을 참 좋아했었답니다.
친정엄마를 모시고 한 여행이라서 더 즐거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JEJU OLLE PASSPORT와 함께 받았던 제주올레 가이드북에도 
18-1코스까지 있기는 하지만 올레길과 오름이 같이 있는 
’제주도 올레&오름 걷기여행’을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걷는것은 사람들이 숨쉬기 다음으로 많이 하는 행위라고 합니다.
걷는것 하면 ’올레’가 생각나는것은 왜일까요...^^
’제주도 올레&오름 걷기여행’에서는
제주올레 외에도 매력적인 길을 많이 알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제주만의 독특한 지형인 오름은 물론, 휴양림, 곶자왈 등 모두 다 
걷기 편하고 풍경이 아름다운 곳인것 같습니다.

올레길을 걸었을때 이정표가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코스를 걷는것은 그리 어렵지는 않았지만.
조금 길어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을 해 봅니다.
코스를 완주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시간만큼은 행복했던것 같아요.
다시 제주도를 방문해서 올레와 오름을 찾아보고 싶어집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춥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겨울이 저 멀리 떠나버린듯 해요. 
따뜻한 봄날 즐거운 걷기여행을 떠나고 싶어집니다.
한코스 한코스 천천히 행복함을 느끼면서 제주의 아름다운 길을 밟아야죠...

’제주도 올레&오름 걷기여행’ 하나면 행복한 시간을 가질수 있을것 같습니다.
책속에는 보기 쉽게 지도도 있고, 코스설명과 멋진 사진까지...
1코스부터 시작해서 18-1코스까지. 
지금 바로 다 걸을수는 없지만 책으로 만나는것도 행복한 일입니다.
길 찾기를 도와주는 올레 이정표들도 너무 예쁘고, 맛집소개까지 있네요.
맞아요. 누군가는 그곳에서 살고 있고, 누군가는 그곳을 느끼면서 걷는거죠.
걸으면서 그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을 느낄까요...
올레길을 다시 한번 꼭 걸어보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