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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낮과 밤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폴라 맥글로인 그림, 김영선 옮김 / 보림 / 2019년 5월
평점 :
보림출판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야광 그림찾기 책
<정글의 낮과 밤>. 표지부터 느껴지는 엄청난 색감 보이시나요? 보림출판사에서 출판되는 그림책들의 특징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바로
색감인데요! 저는 이번 <정글의 낮과 밤>의
표지를 보자마자 그 특징이 가장 잘 구현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펴자마자 보이는 다양한 동식물들! 다른 책들과 달리 속지를
최대한 활용했다고 할 수 있어요. 이 속지에 그려진 동식물들은 우리가 책을 읽으며 발견해야할 동식물들 이랍니다. 저도 처음에는 너무 많아서
당황했는데요ㅠㅠ 그래도 밑에 바로 정답이 적혀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많이 부담되지는 않았습니다.
바로 정글의 낮 입니다! 너무나 화려한
색감이 한 눈에 들어오지 않나요? <정글의 낮과 밤>은 가까이서 한 번, 멀리서 한 번 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멀리서 보면서 정글의
낮 풍경을 한 눈에 담고 그 후에 가까이서 보며 숨은 그림 찾기를 해도 늦지 않아요!
제가 직접 찾아본 숨은 그림입니다! 바로 기간테움잎사귀벌레 인데요ㅠㅠ 저는 이름도 생소하고 특히
잎사귀에 찰싹 달라붙어 있어서... 보호색 같이 느껴져서 한참을 찾았어요. 눈이 빠져라 찾았는데 그래도 찾고나니까 꽤 뿌듯하더라구요ㅎㅎㅎ
또 이렇게 오래 걸리면 어쩌나 했지만! 그래도 아까 한 번
찾아봤다고 이번에는 조금 더 수월하게 찾았답니다. 빨간 동그라미가 위에 있는 순서대로 북방족제비, 난초사마귀, 파나마 황금개구리 입니다! 사실 저는 족제비, 사마귀,
황금개구리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나 종류가 많은지 모르고 있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동식물들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는 걸 새삼
실감합니다.
<정글의 낮과 밤>이 단순한 숨은그림 찾기 책이 아니라
신개념 숨은 그림 찾기 책이라고 앞서 말씀드렸는데요. 바로 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단순한 그림
뿐만 아니라 동식물들의 말풍선이 등장합니다. 여기에는 그림 속에 등장하는 동식물들의 설명이나 숨은그림 찾기에서 찾아야하는 동식물들의
힌트에 대해 나와있습니다! 제가 첨부한 사진에서는 비단시파카가 하얀 털 때문에 '숲 속의 천사'라고 불린다는 정보가 깨알로 나와있죠?
이번에는 검은귀주머니쥐에 대한 설명인데요! 쥐는 다 똑같은 쥐라고
생각했던 저를 반성하며ㅠㅠ 꼼꼼하게 다시 읽어보았답니다. 검은귀주머니쥐는 박쥐와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말풍선을 보면 세상을 거꾸로 본다고
적혀있으니 아마 검은귀주머니쥐 또한 뒤집혀서 생활하고 있나봅니다ㅎㅎ
짠! 정글의 낮 풍경을 보았으니 이번에는 밤 풍경을 살펴볼까요? 낮과는 또다른 분위기죠? 이번에도 낮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책을 읽으며 찾아야할
동식물들에 대한 사진이 나와있습니다. 아래에 답이 적혀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찾아보시길 추천드려요!
<정글의 낮과 밤>의
하이라이트! 바로 책이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치 병풍 모양 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부채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네요ㅎㅎ 이렇게 모든 면을 펼쳐 놓으면 한 눈에 정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를 마친 후 방바닥 한 쪽에 쫙 펼쳐두고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낮과 밤의 모든 면을 한 번에 보시라고 이렇게 책 뒷표지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앞 면은 정글의 낮 풍경, 뒷 면은 정글의 밤 풍경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책을 펼쳐 양면을 모두 확인하시면 정글의 모든 모습을
볼 수 있는거네요! 뒷 표지에 적혀있지만 무려 1m 40cm 의 길이라고 합니다. 책장을 다 펼치면 우리 아이들의 키 보다 더 클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책을 다 본 후 아이들의 키와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해보입니다!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는 <정글의 낮과
밤>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