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식의 퓨처 리포트 : 빅 테크놀로지편 - 전문 미래학자 최윤식 목사의 미래 통찰 보고서 최윤식의 퓨처 리포트
최윤식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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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의 퓨처 리포트: 빅 테크놀로지

 

 요즘 읽고 있는 책들이 본질에 관한 책인 반면에 이 책은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 관한 책이다. 변하지 않는 본질을 붙잡으면서도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을 무시할 수도 없고, 무시해서도 안된다. 왜냐하면, 기술의 발전은 삶의 가치관, 삶의 방식을 바꾸어 버리기 때문이다. ‘새로운 도구의 출현은 사람, 사회, 문명의 운명을 바꾼다.’ 이제 해외는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다. 지식, 정보를 독점하던 시대는 사라졌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그러나 또한 정보의 혼란 속에 놓치게 되는 것도 많다. 정주(定住)민의 삶이 다르고, 유목(遊牧)민의 삶의 가치, 방식이 다르듯이, 이미 스마트폰이 자유롭고 영상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접하고 배우는 시대 속에서 기존의 가치와 방식들은 파도가 치고, 태풍이 밀려오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이미 그 변화의 한복판에 우리는 서있다. 저자에 관하여는 이미 말이 필요 없는 분이고, 저자의 질문 기독교인에게 4차 산업혁명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것에 대한 답변이 궁금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도 낯설고, 내용도 어렵게만 느껴지는데 이런 나의 마음을 아는지 저자는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입문서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책은 크게 1) 나노- 생명체를 조작할 수 있는 기술, 2) 인공지능- 새로운 생각의 도구, 3) 3D 프린터- 인간의 삶을 완전히 바꾼 기계 발명이라는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가 궁금할만한 것들에 대하여 질문이 있고 그에 대해서 너무 어렵지 않게 설명해준다. 그렇게 읽으며 나의 자녀들에게 어떠한 미래를 남겨줄 수 있을까? 무엇을 가르쳐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게 된다. 쉽지는 않다. 그렇지만 저자가 머리말에서 이 책을 쓴 이유처럼 세상은 우리가 버러야 할 소돔과 고모라가 아니다. 우리가 경고를 외치고, 구원을 선포해야 할 곳이다.’ 한 예로 청소년 자녀들 둔 부모님들의 많은 고민은 자녀들이 핸드폰을 너무 많이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른 세대는 갑자기 그런 변화를 겪게 되었지만,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 기기와 함께 살아왔다. 어린아이들을 봐라! 혼자서도 얼마나 핸드폰을 잘 다루는지.. 그런데 핸드폰 자체가 문제일까? 카톡, 인스타, 페이스북, 유투브가 무조건 나쁜 것일까? 그로 인하여 수많은 정보들이 나눠지고, 수많은 만남들과 일들이 일어난다. 물론 그로 인한 피해나 악영향이 많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문제는 어떤 방향으로 이 도구를 사용할 것이냐?이다. 그러한 근본적인 고민이 없이, 무조건 막는다고, 없앤다고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 속에서 살아가라고 부르셨지,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가라고 부르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 일반은총을 통해서 세상의 문화, 문명을 발전시켜 가시도록 했다. 그러나 어떠한 도구나 기술이 누군가의 손에 들려지냐에 따라서 방향, 결과는 극과 극이라는 사실은 인류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이 땅에서 기독교인의 사명은 타락한 인간이 기술을 도구로 사용해 조직적으로,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기 이름을 내려는 행위에 대적해 하나님이 주신 선물(기술과 문명)을 잘 보전해야 한다.” 그러하기에 이러한 발전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방향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는 고민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왜 이런 미래기술을 선물로 주셨는가?” 그것이 우리가 이 책을 읽고 고민해야 할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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