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길
김일태 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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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감성 출판사의 시를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드는 시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내 취향에 맞지 않는 시집이었다

시의 문체가 직접적이다보니 묘사위주의 내용이 강하다보니

작가가 쓸떄 시에서 핵심소재인 풍경, 풍경사진에 대한 공감되지 않는다면

시자체가 공감하기 어려운 시이다

그런데 요즘 시의 트렌드를 보면 에세이 문체의 시들이 많이 나타나는데 풍경화를 보는 듯한 시의 등장은

또다른 색다름이 느껴지기도 한다


책의 내지를 살펴보면 흑백의 풍경화를 보고 있는 듯 한데

책 속 내용의 작가들 사진, 풍경사진 글 등 여러가지가 다 흑백으로 나타냈다

흑벽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자 했으면 표지도 풍경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면 좋았을텐데

표지를 1/3,2/3으로 나눠서 위에는 하늘이지만 아래는 흰바탕에 나무가 있는 표지였다

전혀 통일성이 느껴지지 않는 표지가 아쉬웠다


그래도 책속에 있는 풍경화를 눈앞에 보는 듯한 풍경사진들은 사람들의 마음에 감수성을 일으키기 참 좋은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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