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헤스는 "‘도서관‘은 영원으로부터 존재한다."라고 말한다. 시간은 존재의 집이다. 기억과 망각은 시간이라는 집의 기둥과 대들보이다. 도서관은 ‘시간‘ 이라는 셋방을 벗어나 ‘영원‘이란 안식처를 향해 나아가려는 인간의 의지를 읽게 한다. - P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