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메모 - 이것으로 나의 내일이 만들어질 것이다 아무튼 시리즈 28
정혜윤 지음 / 위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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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글을 두 가지 이미지를 생각하면서 썼다. 하나는 글을 쓰려고 몸을 굽힌 사람의 어깨와 등에 떨어지는 빛, 그리고 또 하나는 버지니아 울프, 버지니아 울프는 다른 사람의 글을 볼 때도 무심코 그 사람이 창가에 서 있다고 상상하면서 읽었다. 창밖에 하늘과 구름과 태양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고개를 돌릴 것이다. 방 안의 어두움 혹은 저 바깥의 먼 빛 쪽으로, 과연 그 또는 그녀 들은 어느 쪽으로 고개를 돌리게 될 것인가? 우리 모두 빛이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릴 수 있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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