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 손에 잡히는 구약.신약 개론
트렘퍼 롱맨 3세 지음, 김동혁 옮김 / IVP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피곤하십니까? 박카스~! ^^ 이런 광고 방송 잘 아시죠? 자양강장이란 말은 영양을 보충하여 몸을 활성화시켜 에너지 곧 스테미나를 돕는다는 뜻입니다. 지내다보면 이런 자양강장제가 필요할 때가 있죠? 할 일은 많은데 체력은 떨어질 때, 이럴 때 자양강장제가 필요한 시점이죠~! 보통 인위적으로 자양강장제를 먹을 때 구론산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죠. 일종의 각성제 같은 효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심리적인 효과는 있는 것 같구요. 어쨌든 박카스 하나 마시고 나면 좀 더 힘이 나는 듯하니까요~! ^^

...

이 책은 참 짧습니다. 구약은 분량이 방대합니다. 그리고 많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사책, 이 책에서는 쓰는 말로 "신학적 역사"가 많습니다. 읽다보면 재미있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 방대한 분량 때문에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기도 하지요. 그러나 <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은 딱 손에 잡히도록 각 성경을 짧은 이야기로 너무도 잘 풀어주고 있습니다. 지혜문학의 대가인 구약성경학자 트렘퍼 롱맨3세의 이 책의 장점을 저는 무엇보다 각 책의 요약된 이야기라고 하겠습니다. <손에 잡히는 신약 개론>에서는 좀 인위적인 느낌, 그러니까 너무 논리적으로 반듯하게 잘라나서 읽는 맛이 안났는데... 이 책은 잘 씹힙니다. 꿀꺽꿀꺽 넘어갑니다. 그래서 제가 자양강장제라고 이름 붙여봤습니다. 그뿐 아니라 각 책에 누가, 언제, 장르, 복음과의 연관성을 너무도 짧지만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어 참 좋습니다. 미안한 얘기지만 개인적으로는 <손에 잡히는 신약 개론>보다는 <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이 낫네요~! ^^(구관이 명관입니까? ㅋㅋ)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고 와서 읽는 구약은 더욱 재미가 납니다. 각 책들마다 최근의 연구까지도 적절하게 잘 조합해두고 있습니다. 아가서 같은 경우 여러 연애시들의 선집이라는 관점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입장이지만 이러한 다양한 관점까지도 제공해줍니다. 각 책을 볼 때 그 파트만 참고해도 좋습니다. 한 파트 읽는데는 10분 정도면 충분하니 이 얼마나 경제적입니까! 거기에 재미까지 있으니~! 그야말로 자양강장제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