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읽어야한다. 사물과 똑같은 취급이 되어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책. 한 장 보고 마음 찡하고 한 장 보고 차 한모금 마시고. 별 다섯 개짜리.
BEST.
첫번째 단편부터 밀려오는 무언가가 있다. 늙음, 죽음. 천천히 살아있는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 무겁지 않게, 따뜻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흙냄새 가득한 문장들은 옛날 얘기를 하는 것만 같다. 이렇게 글을 잘 쓰는 작가였나. 새로 보게 되었다. 별 다섯개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