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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만들어진 위험 - 신의 존재를 의심하는 당신에게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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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리처드 도킨스 아저씨가 쓴 것 치고 꽤 쉽게 쓰여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중학생 때

이기적 유전자 읽겠다고 깝쳤다가 어려워서 읽다만 기억이있는데..

번역이 잘 된건지, 쉽게 쓴 건지 아무튼 책이 300여 페이지로 길긴하지만, 쉽게 읽을 수 있다.

같았다.

목차를 보면 책이 어떤식으로 흘러가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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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잘 알고있던 종교들에 대해 다룬다.

종교의 근간인 성서나 역사적 자료들을 바탕으로

그것들이 그렇게 우리가 믿는 것 만큼 타당하지 않다는 것에대해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과학과 연계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기본적으로 종교를 반박하거나 의문을 제시하는 책이기 때문에.

가장 인상깊은 구절은 이거다.

이 생각은 많은 종교들이 싸우는 것을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었다.

지구에는 정말 많은 신과 종교가 존재하며, 몇몇의 종교를 제외하고는 다 자신의 종교만이 옳음을 주장하고,

타 종교를 부정한다. 믿지 않는 자는 불지옥으로 가서 죽은 뒤 영영 고통받을 것이라는 저주도 붓는다.

도킨스 아저씨가 과학자(생물학자)라 그런지

과학교양서 마냥 2부에선 특히 생명탄생의 원리, 진화의 원리, 마지막 부분엔 양자론까지

과학 지식과 원리에 관련된 부분도 많이 나열된다.

세상을 바라볼 때 

하지만 아직 많은 것이 밝혀지지 않았고 그것을 우리가 알 듯이, 이 책을 읽는다 해도 그게 완벽하게 메꿔지지는 않는다.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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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봤을 때, 내가 완벽하게 메꿔지지 않는다고 언급했듯, 이 책은 명쾌한 해답을 주지는 못한다.

당연히 그럴 법도 한게, 우리는 신에 대해서 아직 아는 것이나 밝혀낸 것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할 말이 없다.

그러나 이 책은 

이걸 읽고 생각이 변했다거나 새로 알게된 것은 없지만

종교에 대해 여러 생각이 정리가 되었고, 더 고민해보고 싶은 내용들도, 종교에 대해 더 알고싶은 부분도 생겼다.

이 책에서는 종교를 반박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우리가 그것을 굳이 믿을 필요는 없으며,

아주 좋은 방향을 제시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기원을 파헤치고 신의 베일을 벗길 수 있는, 그런 용기다.

다만 나는 그럼에도 종교가 가지고 있는 많은 좋은 점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조선시대때 천주교도들의 활동을 보면, 종교가 평등한 사회를 위해 많은 부분 기여한 바가 있고

물론 중세시대때 정말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가기도 했지만

여러 문화 발전에 정말 많은 기여를 하기도 했다.

나는 물론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종교는 연구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재밌는 분야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종교를 그저 반박하기 보다는 더 알고싶어졌다.

그들의 믿음과, 문화와, 사상들이 궁금하다.

그 많은 사람들을 뭉치게 하고, 움직히게 하는 힘.

종교에 관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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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독교에 관련해 갖고있는 기억을 좀 나열해보자면, 일단

어릴 적엔 교회를 가면 선물을 되게 많이 줬다. 필통, 필기구도 많이 주고

크리스마스 같은 행사때 친구를 따라가면 맛있는 것을 많이 먹을 수 있었다.

일단 나는 무신론자다. 믿을라 치면 불교의 교리들에 좀 관심이 있고

그 외의 종교에는 딱히 별다른 생각이 없다.

고등학교때는 자사고를 목적으로 입학했는데,

그 학교가 기독교 재단 학교였다. 종교재단 고등학교는 가만보면 대학교를 잘 보내는 곳이 꽤 많은데 이건 좀 신기하다.

아무튼 입학할 당시에는 '한 번 믿어볼 수 있으려나'라는 생각이었지만

1년 지나고나서는 믿을일이 없어졌다. 그 이유에 대한 기억이 2개가 있는데,

일단 반 인원의 한 절반은 무교고 절반은 기독교였는데,

기독교를 믿는 반 친구 중에 한 명이

"너네 안 믿으면 다 지옥가."라고 말했던게 너무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논리적으로 설득 되지도 않았고, 그저 지옥으로 기독교가 아닌 친구들을 내모는 그 태도가 좀 충격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종교'라는 이름을 가진 목사님이 하시는 기독교 수업이 있었는데

종교라는 이름 하에 하는 기독교 수업이었다.

조를 나눠서 기독교 / 개신교 / 불교 / 이슬람교 / 진화론 등에 대해

조사를 해서 발표하는 수업이 있었는데

목사님이 기독교 빼고 다른 종교 발표 후에 조목조목 까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직접적으로 깐건 아니었고, 이런 근거가 있다. 근데 그게 그 종교를 반박하는 내용의 자료였음.

아무튼, 책을 읽으면서 옛날 생각도 나고.

종교에 대해 이래저래 생각해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신 만들어진 위험
신 만들어진 위험
저자
리처드 도킨스
출판
김영사
발매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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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비타민 플러스 UP
박경미 지음 / 김영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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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재미있게, 보다 쉽게, 보다 새롭게 수학을 배우는 방법


역사, 예술, 자연, 과학, 일상생활 등에 숨겨진 수학이야기들을 통해서 수학을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문이과 상관없이 수학은 '논리'와 다양한 '사고력' 측면에서 꼭 필요한, 중요한 소양이라고 생각했고


미대 입시 특성상 수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되어 꽤나 오랫동안 수학과 멀어져있었기에 여러 책중에 이 책을 골랐다.


중고등학교때는 문제를 풀기위해 배웠다면 이 책에서는 그냥 다양한 이야기와 원리들과 놀면 된다.

수학이랑 친구먹을 수 있는 .. 좋은 책이다. 흥미롭고 난도있는 내용도 쉽게 풀어놓았다.


가장 재밌는 부분은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을마나 수학에 둘러싸여있는지, (무서울정도 걍 공기임)

얼마나 많은 수학들이 우리 주변에 스며들어있는지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그것들을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한 책.



대학생인 나에게도 이리 재밌으니 ..전 연령 상관없이 수학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미적분과 관련된 수학 그래프 관련 이론은 영상을 하는데 있어서도 필요한 내용이라

수학을 놓지말고 꾸준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 규타고라습니다.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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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지음 / 비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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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시인 정호승님의 신작 <내가 사랑하는 사람>

"사람은 누구나 시인이다.

그 시를 내가 대신해서 쓸 뿐이다."

시집도 아니고 정호승 '시선집'

시인의 단어와 표현은

정말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게 있다.

별을 바라보고 인간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정호승의 시 275편

노래도 있다. 정호승 작가님의 시에, 김원중 가수

소연이 피셜 휴게소에서 틀 것같은 노래 1위 ..마음이 편해져요

https://www.youtube.com/watch?v=_Lzfsi5-ccU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전 작품이었던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도 좋게 읽었었는데

이번 작품도 적적함이 잘 묻어난다. 인상깊었던 제목들을 몇 개 나열해 보자면

'슬픔이 기쁨에게'

'기다리는 편지'

'부치지 않은 편지'

'새벽편지'

김승희 시인이 적은 해설의

'참혹한 맑음'이 잘 어울리는 시집이다.

마지막으로 ..든져보는 질문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한 번쯤 생각해볼만한

좋은 질문인 것 같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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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카르마 강의 - 삶과 죽음을 넘어 진정한 나를 완성하는 공부
최준식 지음 / 김영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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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태어났을까

나를 괴롭히는 불행의 원인은 무엇일까

운은 타고나는 것일까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까

과장되게 압축하면 업보에 관한 책이다

책에 따르면 우리는 흔히 업보를 결과라는 의미로, 이 단어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곤하는데

원인과 결과가 포함되는 단어인 '업,보'보다 결과만을 뜻하는 '과보'라는 단어가 맞다고한다

카르마가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 책은 업보, 과보, 그 카르마, 삶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 나름의 주장을 갖고 해설해주는 책이다.

운명과 카르마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다.

종교가 없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기도 하며

양심을 쫓아가는데

좋은 근거가 되어준다. 양심을 쫓아가거나 올바른 길을 가거나

함께 가는 사람이 있을 때면 참 좋겠으나 그렇지 않을 때,

그 길이 외로울 때가 있다. 그럴 때 도움이 될 책이다.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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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마음 - 뇌, 몸, 환경은 어떻게 나와 세계를 만드는가
앨런 재서노프 지음, 권경준 옮김, 허지원 감수, 권준수 해제 / 김영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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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인간 행동에 본질적인 역할을 하지만

뇌만으로 인간을 설명할 수 없다."

실제 뇌, 실제 인간의 모습에 접근하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

뇌는 자아인가?

'마음'의 실체는 무엇일까?

마음과 생각과 영혼은 같은 것일까.

이 책은 '뇌'의 신비주의적 허상을 깨고 뇌-신체-환경이 어떻게 나 라는 존재를 만드는지

설명하며 본질적으로

'뇌가 우리를 만드는 방식'의 이해를 통해 자기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재밌는 책이다.

뇌는 뇌 자체만으로 기능하지 못하며, 신체와 긴밀히 연결되어 상호작용을 하며 그 기능을 해낸다.

이 책에서는 '인간=뇌'라는 생각을 뛰어넘어 몸과 마음의 유기적 관점을 새롭게 제시한다.

제목에 따라 뇌와 관련된 재미있는 생물학적인 정보들은

우리 뇌와 작용을 이해할 실마리를 제시해준다. 매우 흥미로움.

뇌과학의 입문서.

뇌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책 내용은 정말 좋은데, 표지 디자인이 살짝 아쉬운 것 빼곤 별 다섯개입니도.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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