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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덜 곤충 수리공 ㅣ 책읽는 어린이 노랑잎 11
나스타시아 루가니 지음, 샤를린 콜레트 그림, 김영신 옮김 / 해와나무 / 2018년 7월
평점 :
[해와나무 ▶ 후덜덜 곤충
수리공]
상처난 곤충들은 누가
치료할까요?
곤충들이 아프거나 다칠 때마다 마법의 은빛 바늘을
가지고
뛰어난 솜씨로 치료해 주던 곤충 수리공이 은퇴를
해요
오늘은 그의 아들 루카가 새 곤충 수리공이 되는
날이에요
루카네는 대대로 곤충 수리공
집안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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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떡하죠?
루카는 곤충이 너무 무서워요
보기만해도 온몸의 털이 곤두서 버려요
바로 오늘 루카의 곤충 수리공 임명식이 있는 날이에요
그런데 루카가 그만 은빛 바늘을 땅에 떨어뜨리면서
임명식을 엉망으로 만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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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루카의 첫진료가 시작 되었어요
하지만 차갑고 미끈거리는 풍뎅이의 등껍질이 손가락 끝에
살짝 닿는 순간,루카는 자신이 곤충 수리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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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수리공보다는 곤충 박멸자가 되고 싶어 하는 루카,
그런 오빠 대신에 강심장 루나가 새로운 곤충 수리공이 되서
자신의 맡은 일을 잘 처리하지요
또한 숲의 수호자면서 엉뚱 막말 다람쥐 슈슈도
루카를 옆에서 잘 도와주지요
곤충 수리공에 대해 기록한 또 다른 역사서가 존재하는지,
그 사이 역사서 내용이 재해석되었는지
확인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사실은 바로 곤충을 치료한 최초의 존재가 '소년'이라고 해요
루카,루나,그리고 슈슈가 펼치는 유머 가득하고
상상력이 가득한 [해와나무 ▶ 후덜덜 곤충 수리공]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