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기억한다 - 트라우마가 남긴 흔적들
베셀 반 데어 콜크 지음, 제효영 옮김, 김현수 감수 / 을유문화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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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나는 당황하거나 화가 나면 생각한 대로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트라우마라고 하기엔 심하지 않은 현상이지만,
생각자체가 굳어버리는 걸 느끼는 건 어릴적 엄하게 대하셨던 아버지의 영향인 것 같다.
아버지의 엄격함에 말대꾸도 잘 해 본 적이 없고, 그러다 보니 대화도 줄어들고, 성인이 되어서는 아버지와 부딪히게 될까봐 대화를 많이 안하게 된것도 같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당황하거나 화가 나거나 뭔가 긴박한 상황이 되면 우선 몸과 뇌가 얼음이 되는 건 .. 일종의 트라우마 증상이 아닐까 생각된다.
2부 트라우마 상태의 뇌를 보면서 내 과거의 기억을 더듬으며 책에 더 깊이 빠져들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내 기억속의 작은트라우마를 지우기 위해.. 내가 노력할 게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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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도일을 읽는 밤 - 셜록 홈즈로 보는 스토리텔링의 모든 기술
마이클 더다 지음, 김용언 옮김 / 을유문화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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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을 좋아하지도, 관심을 갖지도 않았던 터에 추리소설은 읽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추리소설인줄 알고 읽기 시작한 코난도일.. 

점점 내용이 추리소설이 아닌 걸 알고, 접을까 하다 점점 빠져드는 내용에 순식간에 읽었다.

셜록 홈즈에 대해... 그 홈즈를 만든 사람에 대해 .. 조금이나마 이해하면서 추리소설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셜록 홈즈를 더 깊게 읽어봐야겠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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