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말이 불쑥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20
오드리 우드 글, 돈 우드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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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책과 콩나무

 

나쁜 말이 불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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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문...

둘째고, 태권도를 다니면서 많은 아이들과 만나다보니

유행어도 빨리 배우고 그러면서 나쁜말도 쉽게 접하게 되는 요즘..

 

스몰문에게 꼭 한번 읽어줘야할 책이 도착했다...

 

 

 

저녁을 먹고 조금은 늦은 시간...

살짝 숨겨놓았던 책을 꺼내왔다...

스몰문이 읽기전에 내가 먼저 읽고

스몰문에게 읽어주고 싶어요....

 

스몰문을 닮은 꼬마 엘버트는 처음으로 나쁜말을 듣게 된다.

엘버트는 먹구름처럼 공중에 둥둥 떠다니는 나쁜말을

뒷주머니에 꼭꼭 쑤셔 넣는다.

그러다 나쁜말은 엘버트의 입속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말썽이 시작된다...

그러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여러가지 사건들로

마침내 엘버트가 비명을 지르려고 입을 쩍 벌리자, 나쁜 말이 불쑥 튀어 나와 사람들이 모두 화들짝 놀라게 되는데....

 

 

 

 

 

하지만 결국 엘버트는 나쁜말 대신

"아이고, 깜짝이야! 정말 화가 나!

이런 색별, 구름, 꽃, 솜사탕, 씨앗, 강아지야! 를 외치게 된다..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미들문..

"근데~엄마, 그 나쁜말이 뭐였어요?"

"그러게~ 뭘까?"

 

"제가 한번 읽어볼께요~"

 

 

 

열심히 읽던 미들문 가만히 책을 덮는다..

더이상 묻지도 않는다..

 

듣고 싶은 대답을 찾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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