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또다른 내면세계를 읽어라

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 우리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
가토 다이조 지음, 최푸름 옮김 / 푸른육아 / 2012년 3월

2012. 3

푸른 육아

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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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몰문이 수영을 시작하며

1시간정도 기다려야 하는 날이 많아졌다..

핸드폰으로 게임도 해보고...

옆에 엄마랑 수다도 떨어보고..

쿠키와 커피한잔으로 시간을 보내보기도 하고..

아이패도로 검색도 하고...

그러다가 읽게된

우리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라는 소제를 가진

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책을 보자마자 미들문이 마음에 걸렸다..

늘 모범생이여서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는 아이라

마냥 대견하고 기특한데

과연 미들문이 착한아이 콤플렉스로 바른행동을 하려고 노력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

책을 읽으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됐다...

착한 아이를 움직이는 것은 불안감이다는데...

착한 아이의 성실함은 나를 사랑해 주세요..라는 표현이라는데...

착한아이가 자신을 지키는 무기가 무력감과 성실함이라는데...

밝고 명랑한 아이의 내면에 숨은 외로움을 돌아보라는데...

잘 참는 아이일수록 스트레스가 많다는데...

강한 부정과 스트레스가 쌓일때는 운동장을 한바퀴 돌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또 자기가 하고싶은일은 스스로 강한 의지를 보이며

원하는 것을 찾고...

그러면서 미들문은 착한아이 콤플렉스로 행동하는것은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면 어떤 부모가 바른 아이로 키울수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준다..

아이의 자아상이 커지는 대화..

마음껏 놀게하자..

화와 잔소리는 아이의 자연스러운 발달을 막는 요소..

아이의 반항은 부모에 대한 신뢰의 표시임을 인정하자.

등등

많은 이야기속에 내가 아이와 함께 나누는 상호작용이 얼마나

미들문과 스몰문에게 큰 영향을 주는지 다시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까?

마지막으로 혹시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있는 아이라면

이 억압된 아이의 마음을 풀어주는 부모의 사랑표현법이 너무나 잘 제시되어있다..

한번쯤 아이의 내면의 세계를 읽고

아이와의 올바른 상호작용,

진정한 부모의 사랑 표현법을

하루에 한가지라도 실천하게 된다면

자기의 주장을 확실히 펴되

진정 원하는게 무엇이고 올바른게 무엇인지의 가치관이 뚜렷한 미들문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