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식물도감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2011. 12.

 

 

아름다운 사람들

공부가 되는 식물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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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관찰 책도 있고..식물도감 책도 있는데

늘 어딘가 부족했는지

내가 찾고 싶은 식물이 없을때가 많아 늘~~

또 사야하나 고민하던 중...

너무나 반가운

공부가 되는 식물도감...

 

공부가 되는 식물도감을 보면 좋은 이유는

 

1. 교과서에 나오는 모든 식물이 나와있다..

2.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쓰여져 있다..

3. 환경과 생태의 소중함도 알려준다,.

4. 공부의 즐거움도 같이 깨치게 된다..

 

 

내용에 들어서기 전 목차를 보게되기 마련인데..

목차만 봐도 많은 정보를 알게 된다..

흐물흐물 잎을 가진 미역.

환경을 보호하는 호두나무..

왕관모양을 한 어저귀

꽃이 보이지 않는 무화과 나무 등

알지못했던 내용을 제목으로도 충분히 잼있게 설명되어 있다..

 

 

동화책도 아닌데

스몰문이 집중 하며 제법 잘 읽는다..

 

 

 

스몰문이 직접 키워본 봉선화 부분이 나오자 초 집중력을 보인다..

그러고 보니 올 여름즈음~

스몰문에겐 봉선화로 인해 가슴아픈 사연이 있었다..

 

소개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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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달전인가?

 

유치원 과학시간에

 

아주아주 조그만 화분에

봉선화 씨앗이 심어있다며

 

너무나도 조심스럽게 들고 온 작은 화분 하나...

 

 

몇일이 지나자 아주 조그만 새싹들이 10개 정도 자랐을까?

 

 

 

그냥 둘까 생각하다 크고 튼실한 새싹 4개만 각각 다른 화분에 심어준 후..

 

따가운 햇살 그리고 석진이가 주는 물과 사랑을 먹으며 쑥쑥 자란 봉선화...

정말 생각하지 못할 만큼 크게 자라

감당이 안될 정도로 쑥쑥 자라준 봉선화..

 

그 봉선화가 너무 좋은지

하루에 열번 스무번도 더 들여다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짖는 석진이...

 

 

 

몇잎 따서 봉선화 물 들이기로...

 

그 봉선화 잎을 따는데도 자기가 키운 소중한 꽃이라며

많이도 따지 못하게했던 그 봉선화...

 

 

 

주말에 코엑스 행사장에 다녀오면서 작은 화분하나를 샀는데

심어줄 화분이 필요했다..

 

어떤 화분으로 할까 고민하다

 

석진이 봉선화 화분은 여러개 있고

이제 이 젤 큰 봉선화는 시들어가는것 같기도 해서

과감히 파내기로...

 

석진이가 안된다며 말렸지만

이리저리 설득해가며 뽑아낸 봉선화..

 

그래도 맘이 아팠나보다.


이제 더이상 볼 수 없으니

사진찍어 놔야 한다고...

 

 

 

그냥 무심코 넘어갔는데

 

혹시나 하고

카메라를 확인해 보니

 

 

새싹부터...쑥쑥 자라난 모습까지..

그리고 엄마가 뽑아내버린 봉선화까지...

석진이는 이렇게 사진을 모두 찍어놨다..

 

 

정말 석진이가 키운 봉선화를 또다시는 볼수 없는데..

지금 생각하니 조금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

 

나머지 화분에서 씨앗이 맺히며 잘 모아놨다 내년에 또 심어주면 맘이 풀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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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아놓은 씨앗으로 내년에 또 심어줄려구요...^^

 

자기가 젤 좋아하는 꽃은 무궁화라네요..^^

봉선화의 아픔이 무궁화로 옮겨갔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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