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선생님 - 윤태규 창작 동화 1 살아 있는 글읽기 2
윤태규 지음, 장순일 그림 / 고인돌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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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윤태규 창작 동화 1 선생님

 

 

미들문이 초등학교에 가면서 부쩍 책읽는걸 좋아한다..

 

너무너무 감사하다..

 

학교 도서관에서 스스로 원해 빌려오는 책도 즐겨읽고

가끔 집으로 배달되어 오는 책은 호기심에 즐겨읽고

 

그러기를 반복하다 보니

 

어휘력이나 집중력에 탁월함을 보이는 듯 하다..^^

 

이번에 읽게 될 책을 똥 선생님...

책 제목이 주는 느낌도 웃음을 자아내지만

내용또는 웃음과 큰 감동이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글을 쓰신 윤태규 선생님은 현 대구 동평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계시면서

좋은 동화를 여러권 내시는 모습을 보며

 

나는 삶은 너무 편하게 즐기고 있는 엄마로 살아가는거 아닌가 하는 반성도 해본다..

 



 

큼직큼직한 글씨체와 사실감이 느껴지는 그림이 읽는데

전혀 지루함이 없다..

 

정규가 학교 교실에서 싼 똥을

선생님이. 그것도 남자선생님이 고무장갑을 끼고 아이들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닦는 모습이

너무나 맘에 와 닿았다..

과연 나는 내 아이들이 실수를 했는데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웃어 넘길 수 있을까?

 



 

똥누구 가는 집에 걸린 간판 답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동네 아이들에게 보여주시는 따뜻한 마음..

우리아이들도 누군가에게 스스로 먼저 다가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 하는 바램이다,..^^

 



 

 

미들문이 읽는 동안 입가에 미소가 번지며

킬킬거리는 웃음소리가 마음을 즐겁게 한다..

 

지식을 쌓는 것도 좋지만

따뜻한 동화한편이

 

미들문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었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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