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가의 초상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5
제임스 조이스 지음, 이상옥 옮김 / 민음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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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한 작품으로, 주인공의 머릿속 생각을 따라가며 서술한 작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이 다소 두서없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마찬가지로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하였던 박태원의 소설들도 마찬가지 느낌을 받기도 하죠.
그러나 그 두서없고 지루한 느낌 속에서도 주인공은 결국 자신이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구성합니다.
화자 스티븐은 규칙과 사회, 종교에 순응하며 사는 여린 학생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아가 강합니다. 소설은 일반적으로 갈등의 문학이니만큼, 자아와 세계의 대립을 통하여 스티븐이 젊은 예술가로서 갖춰지는 모습에 초점을 맞춰 읽으면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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