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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의 모든 것 -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선보이는 대한민국 주택청약 바이블
한국부동산원 지음 / 한빛비즈 / 202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그야말로 나를 위한 책. 보통 자녀가 어릴 때 자녀를 위해 청약 통장을 하나씩 만들어놓고는 하는데, 그런 덕분에 청약 1순위 자격까지는 얻어 놓은 상태다. 문제는 돈이지 뭐. 그런 점에서 보자면 부모가 미리 조치를 취해놓았기 때문에 정작 자녀들은 청약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 집을 모집하는 공고가 뜨면 신청하고 대략 돈을 내고 대략 입주하는 대략 무언가 정도로 알고 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라고, 의식주는 인간 삶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최소한 나 하나만큼은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집은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집을 구하고자 하는데 집 구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집다운 집을 구할 수 있을까.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나를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청약에 대해 얼렁뚱땅 알고 있거나 잘못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제법 많을 텐데, 이런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근래 들어 집과 관련하여 뉴스들이 떠들썩해서, 그만큼 제대로 된 지식을 아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청약의 유래, 청약의 역사, 그리고 청약의 종류들을 핵심을 잘 소개하고 있어 나로서도 새로운 공부가 되었다고 할까. 시대가 변하면서 가족의 종류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의 다인 가족은 물론, 다양한 국적끼리 합해진 가족, 1인 가족 등 다양화하고 있으며, 그만큼 청약에 대한 정보를 우리는 소홀히 할 수 없다.
집 장만에 걱정이 많은 요즘이다. 쥐꼬리 월급으로는 집 사기는 요원하고 빚을 내야 할 터인데, 대출 이자도 만만찮고, 그렇다고 집값이 싼 것도 아니다. 청약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미래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 살면 집 사기는 사실상 불가능할지도. 청약도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해주었으면 하는 소망도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