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에는 즐깨감 측정과 분류 - 스토리텔링 창의영재수학 즐깨감 수학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지음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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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분류, 6세가?
 
스토리텔링이니 창의융합이니.. 온갖 어려운 용어들로 가득한 요즘 아이들 교육.
어떤 것을 해야할지, 뭐가 맞는지 헷갈리는 엄마들에게 즐깨감을 추천합니다!
 
즐깨감이 워낙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구성이 되어있어서 믿고 구입하는 책이었지만, 6세를 위한 측정과 분류편은 특히 기대보다 더 만족스러운 구성입니다. 시간의 흐름, 날짜의 흐름 등 일상적인 내용이지만 이해시키기 어려웠던 것들을 단순하면서도 확실하게 아이들이 알고 적용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더군요.
무엇보다 아직 글 읽기가 능숙하지 않은 아이들을 고려해서 구어체의 쉬운 말투와 또렷한 글씨체, 이미 아이들이 들어봄직한 우화와 동화의 상황을 활용하여 문제가 구성되어 있어서,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데에 대한 어려움과 거부감을 없애 주었다는 것!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엄마와 함께 문제를 풀어가다가, 혼자서 책장을 슥슥 넘겨가는 여섯살짜리 아들을 보니 뿌듯함이 가득!  유치원생을 둔 엄마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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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방 속으로 악어들이 사라졌어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4
유다정 글, 민경미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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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방 속으로 악어들이 사라졌어..

 

책을 앞에 두고 한참을 고민했다. 아이에게 도대체 '명품'이라는 것을 어찌 설명해야할지. 혹시 잘못 설명하여 아이도 '명품'이 정말 명품인 것으로 알아들으면 어떻게 하나하는 걱정도 했다. 각종 동물보호단체의 시위하는 모습도 떠올랐고 화려한 백화점도 떠올랐다. 하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은 순수했다. 명품의 화려함보다 사라진 동물에 대한 마음이 더 컸기에 책의 내용을 순진하게 바로 받아들였고, 오히려 고민한 것은 책을 읽어주는 나, 엄마, 어른 뿐이었다.

 

 이 책은 환경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아이들에게 소중한 것에 대한 가치를 교육하기에 너무나 좋은 책이라고 본다. 환경뿐 아니라 살아가는 가치관도 만들어줄 수 있는 내용이다.

 

동물이 사라져 간다,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그 욕심은 입을 것, 먹을 것, 장식할 것 때문에 발생하는데 사실은 아무것도 아닌 것들 때문에 동물들이 사라졌다. 사람도 동물이고, 사람도 이러한 입장이 될 수 있다. 그러면 어찌할 것인가? 

 

 아무 맛도 없는 상어 지느러미를 먹기 위해 상어의 지느러미만 잘라내고 버린다는 대목에서 아이는 질문을 했다. "상어 지느러미는 사람의 팔, 다리 아니에요? 어떻게 이렇게 벌받을 행동을 해요? 그리고 맛이 없는데 왜 먹어요?" 엄마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으로서 뭐라고 답해야할지.. 상어지느러미 한번 먹어본 적은 없지만, 아이가 세상을, 어른들을 어찌 바라볼지 심히 부끄러웠다.

 

 아이들에게만 읽혀줄 책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어른들이 먼저 읽고,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반성해야한다. 아이들에게 바른 세계관을 심어주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엄마 아빠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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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1 : 1 - 전기 인간 탄생하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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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교육이 시작된 후 선생님과 엄마들은 큰 고민에 빠졌다. 도대체 뭘 어떻게 가르쳐야할 것인가? 용어 자체도 어려운 이 교육은 무엇인가? 결국 사교육인가?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를 따라가다보면 이 고민은 해결될 듯 싶다. 과학의 S, 기술의 T, 공학의 E, 예술의 A, 수학의 M을 합친 것을 알고 시작하다면, '생활 교육'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말이다. 책 속에 있는 지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용하는 전기, 아침저녁 틀어놓는 TV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움직여지는지 알고 사용하게 하는 것이 STEAM의 시작인것이다. 사실 대부분의 어른들은 이러한 삶의 원리들을 알고 있지만, 막상 가르치려고 할 때 어떻게 전달해야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와 함께 시작해보자. 아마 뒷 이야기들은 엄마 아빠가, 선생님이 작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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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숲을 사라지게 했을까?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3
임선아 글.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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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숲을 사라지게 했을까? 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우리 아이들은 지금 당장 뭔가 사건이 터졌다고 생각하고 놀람을 표현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정작 놀라버린 것은 엄마인 나였다.

 학창시절 누구나 해보았음직한 환경보호에 대한 공모와 캠페인. 우리는 환경을 보호해야하고 지켜야한다는 말에 너무나 익숙해져있기에 툭 치면 '환경보호', '자연보호'라는 말이 무조건반사로 튀어나온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그 입이, 그 말이 얼마나 민망한 것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거창하게 지구의 사진과 아마존 숲의 전경, 사막, 말라가는 강, 녹아가는 만년설의 사진을 실어놓고 연도별로 몇 퍼센트가 줄어들고 없어지는지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고 있지 않다. 다소 유치해보일 수 있는 수수한 그림으로 숲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고 우리의 생활이 숲을 어떻게 살리고 죽일 수 있는지에 대해 풀어나가고 있다. 나무젓가락 때문에 일 년에 남산의 26배에 달하는 숲이 사라지고 있고, 헤프게 사용하는 화장지가 달을 200번 왕복할 수 있을 정도이고, 휴대폰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베어내니 고릴라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햄버거를 한개와 화장실 크기의 숲을 맞바꾸어야 하고, 과자를 만들기 위해 숲을 밀어버려야한다. 새우튀김을 먹기 위해 해안 숲이 사라져 쓰나미를 막을 수 없게 되었고 라면을 먹기 위해 숲과 오랑우탄이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알려준다.

 

 그 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추상적인 환경파괴와 보호. 아껴쓰고 재활용해요~라는 단편적인 문구가 아니라, 공책 때문에, 라면 때문에, 햄버거 때문에.. 아이들에게 참 지식과 삶의 방법을 알려주는, 속 깊고 속 시원한 책, 누가숲을 사라지게 했을까? 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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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쓰레기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
고나영 글, 김은경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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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환경문제.. 하면 당연하게 떠오르는 내용들로 물, 공기, 토양 등이 있다. 아이들 입에서도 그러한 문제들은 묻기만 하면 줄줄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 각종 전자제품과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부산물들의 폐기단계에서 일으키는 문제들이 증가하고 있고, 그 중심에 우리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시기적절하게 등장한 책이 아닌가 싶다. 책에서는 인공위성, 우주정거장 등을 예로 들고 있지만, 휴대전화, 게임기, 컴퓨터, 자동차 등 한참 아이들이 예민한 유행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들에 대해 함께 설명해준다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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