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하다 꼬끼오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8
허이 지음, 두전하 옮김 / 보림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용감하다 꼬끼오

허이 지음 | 두전하 옮김
보림 2014.02.24
펑점

암탉은 남편이 족제비에게 물려가 죽기전에 낳았던 알 열 네개를 정성을 다해 품는다.

하지만 엄마의 바램과 달리 줄줄이 암평아리만 나오다 겨우 마지막에 수평아리를 보게된다.

최고의 가수가 되길 바라며 "꼬끼오" 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호기심 넘치는 꼬끼오를 잘 키우기위해 분주한 엄마닭의 정성으로 친구들도 사귀며 잘자란다.

수평아리는 집밖 울타리위에서 놀다 족제비를 만난다.

족제비의 밥이 될 상황에 순간의 재치로 족제비를 오히려 도망가게한다.

운좋게 좋아하는 수탉아저씨의 노래 소리를 들의며 자신도 노래를 불러보려고 고개를 쭉 빼다 뜻밖에도 족제비의 집을 발견하게된다.

한밤중에 고함지른다는 꾸중을 들은 꼬끼오는 무작정 집을 나와 버린다.

큰누나 꼬꼬가 동생을 붙잡으로 뒤따르다 족제비에게 잡혀간걸알고 꼬끼오는 미안함에 집에들어가지 못한다.

교활한 들쥐의 유혹을 뿌리치고 산비들기의 도움으로 같이 지내게된다.

한편 죽은줄로만 알았던 꼬꼬는 재치와 누렁아저씨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온다.

한편 꼬끼오는 산비들기, 산비들기처남, 토끼언청이, 고슴도치, 누렁이 아저씨와 함께 족제비를 잡을 모의를 한다.

이소식을 우연히 알게된 뽀족주둥이는 족제비에게 중요한 소식도 알려주고 이사하는것도 도와주게 되지만  결국 족제비의 배신으로 족제비의 신선한 저녁식사감이 되고만다.

수평아리 꼬끼오는 친구들과 족제비의 집으로 처들어가지만 족제비의 계략되로 함정에 빠진 고슴도치를 함께 구하고 더 좋은 방법으로 족제비를 잡기로 결정한다.

꼬마오리 형제가 알아낸 족제비집으로 가서 동굴 밖으로 뛰쳐나온 족제비를 어망을 이용해 잡아 모두의 바람대로 꽁꽁 묶은다음 강물속으로 풍덩 던져진 족제비는 물속에 가라앉고 만다.

모두의 적인 족제비를 없앤 친구들과 꼬끼오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훌륭한 가수가 되겠다는 꼬끼오의 우렁찬 축하송을 마지막으로 들으며....

 

철없고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않고 자기밖에 모르고 고집스러운 수평아리가 족제비와 대결구도가 되면서 어려움앞에 성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친구들과 함께 용감하게 싸운 꼬끼오 용감하다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줄 알고 두려워하지 않아야하며 남을 배려할줄 알아야 함을 깨닫게 된다.

이 과정에서 숲 친구들의 꼬끼오에게 보여준 믿음과 배려와 협동심 또한 수평아리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된듯하다.

귀하디 귀한 수평아리 꼬끼오를 엄마닭의 뜻은 아니었지만 그나마 기다려주고 믿어준게  성취감을 맛보고 어려움을 극복할수 있는 힘을 자라게 해주고 씩씩한 수평아리가 될수 있었던  자양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또한 엄마닭의 수평아리에 대한 사랑을 보며 가슴한켠이 시큰해졌다.

나또한 어떤 엄마였나 뒤돌아보게된다.

 고집세고 장난꾸러기인 수평아리가 용감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수즙음이 많고 내성적인 우리아들이 비교아닌 비교가 되기도했다.

그리고 더 많이 믿어주고 기다려주리라 약속해본다.

이책은 수평아리가 주는 교훈외에 만화같이 재미도 있으면서 스릴까지 있어 책읽기가 수월했다. 특히나 마지막 족제비를 잡는 부분에선 긴장감마져 들었다.

마지막으로 수평아리 꼬끼오의 꿈이 이루어지길 빌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