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뿌, 어디 가니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9
쑨여우쥔 지음, 남해선 옮김 / 보림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중국 아동 문학 100년 대표선.

중국아동문학의 대표작이라 할만한 샤오뿌를 만나게되서 반갑다.

초록윗옷에 듬성듬성 박음질한 하얀바지를 입은 샤오뿌 왠지 친근하다.

헝겊으로 만든 아주작은 인형 샤오뿌.

핑핑의 선생님께서 주신 새해 선물로 만나게된 핑핑과 샤오뿌.

조그맣고 앙증맞은 샤오뿌는 새주인 핑핑의 사랑을 듬쁙받는다.

하지만 핑핑의 지적을 받고 가출한 샤오뿌.

유치원차에서 탈출해 삼륜자전거에서 만난 전기모터와 함께 기차를 타고 작업하는 아저씨 호주머니에서 고구마 마차로 이런과정에서 용감하지 못한 자신을 보며 의기소침해한다.

작은집앞 방구석에서 만난 새끼암탉 점박이와 친구가된 샤오뿌.

다섯째 생쥐는 흰수염 할아버지가 논 쥐덪에 걸린다.

상대방은 생각지도 않고 혼자 아는척하고 떠들어 대는 국자.

하지만 쌀이 없어 죽한그릇 먹지못하고 죽은 야야의 이야기를 회상하며 국자와 샤오뿌는 같이 슬퍼한다.

임기웅변이 뛰어나고 교활한 네마리 쥐를 만난다.

샤오뿌를 놓고 쥐들은 재능이 많고 시를 빨리 짓는 생쥐가 샤오뿌를 먹기로 한다.

헝겊인형이 질겨 못먹게된 쥐형제는 자기들의 괴롭힘에 샤오뿌가 죽은줄알고 점박이 닭을 잡을 계획을 세운다.

겨울잠을 자는 벌레들, 딱정벌레 애벌레를 미끼로 점박이를 잡아먹으려 했다는걸 알고 친구를 도와서 도망가게한다.

쥐굴안에서 옛친구 검은곰과 헝겊원숭이를 만난다.

샤오뿌를 괴롭혔던 쥐형제를 티안 아주머니네 집에서 마주친다.

원숭이의 공격 명령과 함께 샤오뿌는 바늘검으로 곰과 호랑이는 힘으로 샤오뿌를 쥐굴에서 구하게 되고 쥐형제는 줄행랑을 치게된다.

그마을 공장장으로 오게된 핑핑아빠 환영회에서 샤오뿌는 그렇게도 그리워하던 핑핑을 운명처럼 다시 만나 행복해한다.

 

식사를 하다 샤오뿌는 실수로 밥그릇이 떨어지면서 밥알이 바닥에 흩어지자 핑핑이 화를 냈고 그로 인해 가출까지 하게되는 샤오뿌

시작은 지극히 사소한 일이었는데 그로인해 샤오뿌가 겪는 고초는 파란만장하다.

그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고 예전에 철없이 말썽만 피우던 샤오뿌는 의젓하고 듬직해진다.

그리고 진정으로 용감한 일은 어떤 어려움을 헤치고 나가 친구들을 위해 좋은일을 한다는것 또한 좋은일을 위해 아무것도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한다는것을 알게된다.

샤오뿌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할수 있게 해준것또한 주변의 친구들이 있어 가능한듯하다.

친구와 함께 모험하고 성장할수 있었던 샤오뿌.

서로 울고 웃어줄수 있는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고 나 자신을 되돌아 보게된다.

나또한 그런친구였는지!!!

첨단기기의 발달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누군가와 친해진다는것, 친구를 사귄다는게 점점 쉽지 않은듯하다.

용감해지고 싶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과 소통과 해소의 문제를 다시금 생각케하는 좋은 책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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