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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훔친 완벽한 시나리오 - 어떻게 타인의 생각을 사로잡는가?
존 코터 & 론 화이트헤드 지음, 윤규상 옮김 / 비즈니스맵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책은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어떻게 옮길까.. 요새 과한 일로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가 쉽게 할 일도 어렵게 하는일이 종종 있다. 나에게 좋은 생각이 있거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반박하거나 할때.. 나는 사람들의 지지를 어떻게 받고 어떻게 잘 설득할수 있을까? 어디서든 작게는 부서내 사람들부터 위에 줄줄이 있는 간부들까지.. 단계도 거치고 필요하다면 크게는 자금력도 확보해야 할것이다. 흔히 남녀가 연애할 때 밀당을 하듯 어쩌면 내 의견을 가지고 외적인 사람들과 밀당을 잘해야 한다.

아무리 PT든 뭐든 준비를 잘했다고 당당하게 밀고 나가도 공격은 어디서건 들어오는 법. 생각과 현실은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설득의 한방법으로 책에선 상황극을 하나 전개한다. 찬반론펼칠 주변인물들 몇몇있고 독자가 시민위원회의 자문으로 주인공이다. 내용은 이렇다 센터빌도서관에 오래되고 느린 컴퓨터 때문에 시민들이 정보로 이용하기에 불편을 겪은지 오래라 신형컴퓨터 30대정도가 필요하다. 하지만 예산은 부족하고 누가 좋은일 하는 샘치고 몇 대라도 기부해주지 않으면 힘든상황?이다. 그때 그 지역 컴퓨터 매장에서 제안을 해왔다. 센터빌 6가구당 1대씩 신형컴퓨터와 대형모니터를 지원하겠다는것. 제안은 좋다. 그래서 이 제안이 없던일로 되기전에 회의에서 안건을 통과시켜야 한다. 그래서 회의장에 75명이 모였다. 독자의 시선에서는 지원을 받으면 센터빌지역의 가난한 아이들에게 큰도움이 될걸 예상하고 PT를 맡는다.

예상대로 이유도 다양하게 반대가 들어온다. 사기업의 지원을 받았을때 생기는 문제점이라든지 시도해보지 않은일에 대한 두려움도 그렇고..여러 정치적 상황을 들먹이기도 하고..

그리고 상대의 아이디어를 통해 4가지 공격법을 알려준다. 두려움 일으키기, 지연시키기, 혼란시키기, 조롱하고 인신공격하기가 그것이다.

내 아이디어를 살려내려면

1.반대자들을 참여시켜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격하게 함으로써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라.

2.단순하고 분명하고 상식에 맞는 대응을 함으로써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의 마음 을 얻어내라.

3.무엇보다도 모든 이들을 존중함으로써 청충을 감동주려 해보라.

4.소수 공격자가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대다수 청충의 머리와 심장이 어떻게 qkRNl는지 계속해서 모니터하라.

5.이책을 참고하여 위의 4단계를 사전에 준비하라. (p146)

또 24가지 공격방법과 대응책도 마련해주었다. 세부분으로 묶어놓는다면.

1.우리는 아무 문제가 없으므로 당신의 아이디어는 필요치 않다.

2.좋다. 문제는 있으나 당신의 해결책은 그 해답이 아니다.

3.그래, 문제도 잇고 해결책도 그럴싸하기는 하나, 여기에서는 전혀 효과가 없을 것이다.

(p150) 그후에 실제사례들도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었다. 어떻게 공격하고 대응하는지도

써놓았다. 단계별로 잘 요약도 되어있다. 이책을 자주보게 될거 같다. 그리고 계속 어떻게 적용할것인가 생각하고 실천해보게 될거 같다. 나의 부족한 글로는 다 설명되지 않는 참 좋은책.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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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와 수수께끼 - 실리콘밸리 기업가의 성공하는 삶을 위한 아주 특별한 가르침
랜디 코미사 지음, 신철호 옮김 / 럭스미디어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실리콘밸리 기업가의 성공하는 삶을 위한 가르침.. 안철수 교수가 권한책(예전에 이책을 토대로 강의를 한적이 있다는 나름의 정보도 있고., 미국 경영대학 필독서, ‘나는 지금 정말로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이 이책의 핵심이라면 핵심일터. 책을 펴자마자

‘매순간......(중략)......중요한건 경험의 결과가 아닌, 경험 그 자체이다....(중략)..... 이단단하고 보석같은 불꽃으로 언제나 활활타오르며 이 환희를 유지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성공한 것이다.’ 월터 페이더의 글부터 눈에 사로 잡긴했다. 시작은 저자인 랜디 코미사가 오토바이를 타고 미얀마를 여행하는 것이다. 중간에 스님을 태워 목적지에 도달했지만 원래 자리로 돌려놔달라는 스님의 말.. 그리고는 손안의 계란을 1미터 아래로 떨어뜨려야 하는 깨지지 않고 떨어뜨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의 다소 황당한 수수께끼를 낸다.

랜디 코미사는 사업가라면 한번쯤은 꿈꾸는 실리콘밸리의 최고 기업가이자 벤처투자자이다. 흔히든 성공이라하면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누구도 넘볼수 없는 힘있는 권력과 막강한 부를 누리며 사는 삶? 이라고 생각을 안할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스님을 통해 진정한 성공에 대한 성찰도 알려준다. 얘기도 벼락부자를 꿈꾸며 장례업계의 1순위를 바라보는 풋내기 창업지망생 레니와 만남을 필두로 진행되어진다. 우리나라식으로 말하면 초대박 아이템이란 생각으로 자신감 충만으로 투자를 받고자 하는 래니는 처음 의도와 다르게 점점 사업계획서나 구상이 다른 수익성으로 길을 잘못잡고 돈에 연연하게 되면서 랜디는 열정이 너무 강해 허점을 드러내고 있는 래니를 조언해준다. 그리고 래니가 하려는 사업의 핵심과 마인드를 알려준다. 사업의 진정한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다. 굳이 실리콘밸리까지 안가도 우리나라도 한참 창업 붐이어서 사업아이템 하나씩은 다 있을 것이다. 도전하려는 사람들도 많다.

안정적인 직장이 점점 없어지는 요즘.. 누구나 ‘나도 한번?’하는 꿈은 있다. 누구나 시작은 할수 있지만 아무나 할수 있지는 않다. 물론 도전은 좋다..도전이 없으면 실패도 경험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시작의 의미와 비젼을 제대로 시작해야 한다.

랜디는 레니와의 메일에서 말한다.⌜너무 안전한 길만 추구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시간이나 프랭크의 시간을 낭비하는 일도 없길. 자신에게 질문해 보시죠. Funerals.com이 평생을 바쳐도 좋을만한 사업이 되려면 어떤 요소를 갖춰야 할까요? 거기서부터 출발하세요.(p243)⌟조금은 다른 의미일순 있어도 평생을 바쳐서 하고 싶은 일, 모든 것을 바칠 정도로 매진했음에도 실패하였음에도 그것이 시간 낭비가 되지 않는 사업, 해야만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책을 읽다보니 끌리는 구절들도 있다. 래니에게 하는 말이지만 ⌜조금이나마 자기인식을 하고 있는 사람만이 어떤 분야에 스스로가 열정을 지녔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목표나 성과를 올리기 위한 욕구는 열정이 아니며 일정 수준의 몫이나 보너스를 받고 싶다는 바람 역시 열정이 아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성취를 따라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열정이 아니다. 그건 의욕에 가깝다.(p.151)⌟⌜의욕와 열정을 혼동하지 마십시오. 의욕은 앞으로 떠밀려 가는 걸 말합니다. 의무감과 책임감 때문에 말입니다. 열정은 당신을 끌어당기는 겁니다. 본래의 자신과 맞아떨어지는 일을 하고 있을 때 느끼는 유대감 같은 겁니다. 열정을 갖고 있어야 어려운 시기도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p.163)⌟

⌜시간이 단순히 흘러간다고 생각지 말아라.

시간의 기능으로만 세월읠 흘러감을 바라보지 말아라.

시간이 단순하게 흘러가기만 한다면 당신은 시간으로부터 분리된 존재일수밖에 없다.(p226)⌟

⌜총체적인 인생설계만이 개인적인 성공을 이끈다. (중략) 미뤄진 인생계획에 따라 살다보면 보상받기 원하는 욕심과 다른 것으로 눈 돌리게 하는 방해, 채우고 싶은 허기가 항상 끊이질 않는다. 언제나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p258)⌟

더 끌리는 말들도 많으나 몇가지만.. 우리는 누구나 자기 직업을 가지고 살아간다. 하지만 내 삶을 의미있고 또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단지 회사가 지겨워서 월급쟁이가 맘에 안들어서.. 어쩔수없이 다닌다면 나자신이 원하는게 뭔지부터 알아가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사업에 관심과 비젼이 있다면 그 의미부터 파악하고 돈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살아가고 있는 스스로의 삶과 앞으로의 삶을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구별에서 인생을 여행하고 있다. 그끝이 만족하면 좋겠지만 만족을 못하더라도 내삶의 의미정돈 알고 후회하는 것이 낳지 않을까? 책읽는건 오래 안걸렸는데.. 결국 이리 글을 마무리 하는 아쉬운 마음도 함께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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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지금 분노하고 있다 - 박근혜·안철수식 경제·정치문제 풀기
조시영(싸이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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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얇기도 하고 쉽게 읽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내생각을 옮기는데만 일주일이 넘게 걸리는 아이러니한 일이 일어났다. 글을 잘쓰는 것도 아닌데 난 뭐가 그렇게 어렵고 맘에 안들었을까.. 이번주에 선거를 치른다. 막바지로 치닫는 유세현장들을 곧곧에 보면서도 난 희망보단 한숨부터 나오고 어느 사람에게 내 한표를 줘야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까..하는 의심부터 하게 된다.

저자는 현 대한민국의 경제문제를 박근혜와 안철수의 방식(?)으로 써내려갔다. 신자유주의 부분에서 실패를 얘기하면서 박근혜,안철수가 고쳐야 할점..이라면서 포인트를 써놓기도 했다. 나름 공감도 간다. 미국식 신자유주의를 예를 들어 말하는데.. 심각한 빈부격차와 가게부채등.. 현재도 심각성을 얘기한다. 우리나라도 그렇지 않은가.. 한미 FTA 협상도 그렇고 우린 너무 미국, 미국한다.. 무슨 아메리칸드림도 아니고.. 어느 분이 책을 하나 올렸는데 ‘미국에서 태어난게 잘못이다’라는 제목의 책이었던거 같다. 그러면서 나름 한국에서 태어난게 잘못이다라고 역설적으로 올리긴 했는데 그책을 본건 아니지만 같이 오버랩되면서 미국과 형제 되지 못해 안달난 것처럼 묻어가려는게 보인다. 다를게 뭐가 있는가.. 경제가 아무리 어렵다고 떠들어봐도 소위 상위층이라는 사람들은 똑같이 잘살고 세금 안내고..

여튼, 저자는 노풍이후.. 현정권이 시대에 맞게 정책을 똘똘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혼란을 가져와 엉뚱한 곳에 돈을 많이 썼다고 평가 하는거 같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환율추이를 지표로 표시도 해놓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격차 일자리는 많아 보이는데 해마다 실업률로 고민이고.. 비정규직에서 정규직 되는게 하늘에 별따기고..왜 갈수록 힘들어지는지, 독일과도 비교하고..여러 사람들을 예로 들어가면서 상황을 써내려간다.

결국..이책에서 저자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시스템의 문제인것이다. 그것을 박근혜, 안철수의 두인물을 화자로 비추어 보는 것이니 나쁘진 않다. 그렇다고 또 정치적인 색이 있다거나 어느쪽을 지지하거나 하진 않는다. 박근혜와 안철수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서 경제에 비추어논 방식 같은데.. 그렇다고 둘중 어느 누굴 지지하는 그런 내용은 또 없어보인다. 단지..오랜시간 여러분야의 경험이 많다보니 참 논리적이고 정확하게 분석을 잘 해놔서 끄덕여지는 부분도 많지만.. 그래서 왜 분노하고 정답이 뭐라는거야? 하고 물음표를 다시 던지게 되는데.. 정답이란게 있을까 싶긴하다. 윗 사람들이 정신을 못차리면 국민들이라도 정신차려서 긴장시켜야 하나.. 제대로 문제점 파악하기에는 좋은 책이나 이것을 전체적인 시각으로 보기엔..뭔가 허전하다고 할까?부족한 감이 있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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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심장에 말을 걸어라
정명진 지음 / 토네이도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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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책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나에게 자그만 불씨를 남겨준 사람.. 어쩜 20~30대 여성들의 워너비이지 않을까 싶다. 의전관광이라는 다소 생소할거 같은 업계에 뛰어 들었지만.. 힘든시기를 거쳐 이젠 누군가의 꿈이 되어가고 있다. 사업을 하기전 그도 직원이었었다. 일을 하면서 여러 가지 부족한 면을 느끼고 스스로 발로 뛰면서 의문점을 가지고 통장에 있는700만원을 들고 시작한 사업.. 틈새 시장을 공략하며 VIP를 위주로 하다보니 하루하루가 전쟁이지만.. 그만큼 값진 경험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VIP라 함은 대부분이 고위급 간부들이다. 나라의 경제의 한부분이 좌지우지 될수도 있는 상황.. 아무리 디지털시대라고 빠르게 변화 한다지만 그 틈에 아날로그적 감성은 늘 존재하기 마련.. 그런 마음을 잘 캐치 하는것.. 또 어떤 일이든 정답이 있다해도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그것을 택한다는 마음가짐.. 그 모든 것이 의문으로부터 시작된다.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CEO들이 자신의 가장 성공요인으로 세일즈를 꼽는다. 우리나라에선 하다하다 할 일 없으면 할수 없이 하는 일이라는 인식이 있지 않는가..

카지노로 성공한 아델슨 회장의 비즈니스 원칙은 한마디로 현상유지를 깨트린다는 것이다.

다른사람이 하는 방식으로 성공할수 없고

좋은것Good-더 좋은것Better-최고를The best

구분할수 없지만 다른 것이 더 나은것이며

더 나은것 보다 곧 무언가가 달라야 한다.

나는 여전히 비즈니스 사람들의 방식과

다른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것이 내 성공 비결이다.

남들과 다르게 한다는것. 더 좋은 방법을 찾아 최고의 것을 찾는다는것. 그것이 성공을 만드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참 좋았던 부분이 우리나라 역사를 소개한다는 점이다. 동양의 문화를 알리고 공감 하는것. 또, 스케줄을 짤 때 가는 길목에라도 경쟁사 건물을 지나지 않는 쪽으로 짜는 꼼꼼함과 그들에 대한 관심.. 감성포인트를 파악하는것 그것을 공감하는 것이다.

게다가 리더를 그 현장의 모든 일들을 알아야 한다. 모든일 하나하나 다 경험하고 체험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들이 쌓이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하나씩 보게 된다.

그에 무기는 이것인거 같다..

갈망-스티브잡스가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졸업축사때 한말이 있지 않은가.. 끊임없이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가라.. 계속 부족함을 느끼고 의문점을 가지고 질문하며 더 좋은 것들을 찾는 것이다.

끈기- 있게 노력한다. 당장 보이지 않더라고 끊임없지 나가는 것이다.

공감력-그들의 마음을 얻는것이다. 일종의 치유랄까..

사고력(분별력)-할수 있는것과 없는것, 책임질수 있는 것과 없는것, 내가 할 일과 도움받아야 될일을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

통찰력-어떤 일이든 사물이든 꿰뚫어볼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빈틈을 게속 찾으며 행복하기를 포기 하지 말아라.. 쉽게 얻어지는게 없는 세상이니만큼 계속 관심을 갖고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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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 - 재미유산상속변호사가 전하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12가지 키워드
박영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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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미국에서 상속유산 변호사로 10여년 간 활동해오고 있는 박영선 변호사로 그녀가 31살인 나이에 9.11테러를 직접 목격하면서부터 죽음에 대한 생각을 더 가까이 접하게 된다. 미국과 다르게 한국인들이 상속문제에 대해 미리 준비하지 못해 사후에 갈등을 겪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는 상황을 많이 보면서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를 쓴것이다. 책을 보면 그녀가 9.11테러를 목격한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후에 그녀의 의뢰인 몇몇이 미리 유언장을 작성하며 만드는 절차를 거치며 당시엔 형식적으로 필요한 절차를 밟으면서도 당장 죽을게 아니기 때문에 크게 와닿지 않은 일들이 얼마뒤 멀쩡하게 있던 사람들이 사고나 다른 이유로 갑작수럽게 세상을 뜨는 글을 보면서 불현듯... 남의 글인데도.. 왠지 모를 허무함이 느껴졌다.

책의 앞부분의 상속 의뢰인들의 내용을 보면서.. 돈과 집착..명예, 야망,,유언장 앞에선 사랑도 미움이 되는 현실..등..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마주하게 되면서.. 나도 인간인지라 참 쉽지 않겠구나.. 싶으면서..어떻게 해야 내 삶을 잘살수 있을까 한번더 생각하게 된다.

보통 유산상속이라 했을때 한국사회에선 대대로 내려오는 물질적인 의미가 가장크다. 하지만 이책은 단순한 물질적인 유산에 치중하지 않는다. 나로 끝날 세상이 아니기에 후손에게 좋은 유산을 남겨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건강한 유산도 일러주고 있다. 사실 물질보다 더 중요한 유산들이 있지 않은가..경험의 유산, 정직의 유산, 리더십의 유산, 신의의 유산, 관계의 유산, 위기관리의 유산 등 인생의 어떤 가치를 남겨주는지가 더 중요하다. 또한 미국과 한국의 문화 차이도 설명해 준다. 미국은 지극히 개인주의라 어릴때부터 어떤 행동을 하든 그에 따른 책임을 지고 만18세가 되면 성인이므로 개인의 재산과 권리를 행사 할수 있다. 반면 한국은 집단주의고 가족중심이다. 유교적인 성향이 강해 아무리 싸우고 헐뜻고 해도 결국엔 다 용서하고 특별한 경우 사회에 환원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가족에게 돌아간다.

물론 물질적 재산도 좋다. 하지만 대부분 자신이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닌 물려받은 것을 감사하게 잘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는 의문도 든다.. 돈을 떠나서 건강한 재정관을 갖는 것 역시 중요하다.. 유산은 단순 돈만이 의미하는게 아니다..추상적이지만 전체를 포함한다. 미래의 유언장을 바라본다면.. 비전있고 의미 있는 유산이 남지 않을까.. 우리의 가치관을 올바르게 생각해서 후에 뭐를 남기고 싶은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어떤 추억이 있으면 좋겠는지.. 생각해보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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