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_ 세계의 중심에서 나를 찾아가는 과정
조직 내의 화합, 잘 어울리는 사람이 각광받던 시대는 지나갔다.(물론 그런 사람은 언제든 환영받기는 한다.) '오직 딱 한 해만 다정한 이기주의자'는 타인을 배려하느라 지친 이들에게 딱 일 년만 자신을 돌보라고 말하는 책이다.
이기적인데 어떻게 다정할 수 있지? 이 모순된 제목에 가졌던 의문은 책을 읽으며 절로 풀린다. 자기 자신을 배려하면서 세상에 대한 긍정과 감사가 타인에 대한 배려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말하는 책.
1년의 활동을 통해, 자신에게 집중하는 순간들을 이야기한다. 그 과정들은 내가 나에게 찾아가는 과정이라 설명한다.
1월의 명상, 2월은 손으로 하는 작업들, 3월 다이어트 대신 직관적 식사, 4월 휴식, 5월 꿈, 6월 감정을 다스리는 법, 7월 20분의 기분 좋은 고독, 8월 일상 속 새로움 찾기, 9월 시네마 테라피 영화 감상, 10월 자연과 함께하기, 11월 일상 속의 줄이기, 12월 세상을 향한 나눔과 감사까지. 나를 위한 활동들을 통해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새로운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라 얘기하는 책.
최근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전하고 습관을 익히는 과정들을 소개한 다양한 책들을 볼 수 있다. 66일 습관 혁명 등 그러한 책들의 대부분은 성공의 습관화 공식, 일종의 자기계발 서적인데 나를 위한 과정이라니 작은 관점의 변화로 신선한 이야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