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라는 말은 가슴이 뛴다. 과거 SF 서적에서 나 본 먼 이야기들이 보다 가깝게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일까. 작년에 대한민국에서는 자체 기술로 제작한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실험을 진행했다. 작년에는 안타깝게 실패했으나 올해는 당당히 성공, 우주탐사의 하나의 지평을 연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세계가 우주탐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테슬라 대표 일론 머스크는 개인이 해외여행을 하듯 우주여행을 떠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선언했다. 국가 단위로 진행되는 사업이 민간기업에서 뛰어들어 진행하고 있다. 우주는 주인 없는 땅, 먼저 도달하여 깃발을 꽂는 자가 임자라는 인식과 함께 신규 개척지로 도래한 것이다.
저는 이를 '우주시대의 도래라는 역사적 순간'이라 표현한다.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책에서는 미디어 개발자였던 저자가 우연한 기회에 우주산업에 관련되면, 본인이 경험한 우주산업에 대한 빛과 그림자, 장점과 단점을 솔직하게 기술하고 있다. 동시에 본인이 민간 우주비행사로 우주에 나아간 경험을 전하며 우주시대가 멀지 않았음을 독자들에게 기술하고 있다.
직접 우주로 나아간 그녀의 경험을 통해 독자들은 우주여행이 먼 미래의 이야기임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주비행사로 꿈을 꾸는 이들이 있다면, 미래에 대한 계획은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서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