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헤이의 '치유 수업'을 시작으로 '명상록' '감사 일기' '미러'까지 읽고 쓰고 또 읽었다. 2년 동안 가장 많이 읽은 작가를 얘기하자면 1순위가 루이스 헤이일 것이다.
온 우주가 나를 돕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글귀를 보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비웃었던 게 어제 같은데. 명상록 한 권의 필사를 마치고, 감사의 편지의 질문에도 모든 답을 마쳤다. 그녀의 책을 나오는 족족 읽는 지금의 나는 확실히 루이스 헤이 추종자라 불려도 좋을 만큼 그녀의 책을 쫓고 있다.
어째서 나는 루이스 헤이의 책을 놓지 못하는 걸까. 또 그녀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 셰릴 리처드슨과의 대담을 통해서 루이스 헤이의 이야기와 교류를 통해 변화하는 셰릴 리처드슨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가짐,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환경, 무엇보다 자신을 아껴주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책에서는 세 가지 모두를 긍정으로 표현하였으나 풀이를 하니 이런듯했다.)
나에게 오늘 좋은 일과 기쁜 일만 생길 건데, 오늘 나는 종일 패스트푸드를 먹는다면 말이 되지 않는다. 긍정적인 생각을 통해 만드는 환경이 나를 보다 나은 삶, 나은 환경으로 이끌어 준다는 것이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나에게 주는 좋은 에너지와 환경, 더 나은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루이스 헤이의 책을 끊지 못하는 이유. 그녀의 책들이 가진 매력은 이런 게 아닐까. 책을 읽는 순간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 무엇보다 나를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유일한 순간을 만난다는 것. 삶을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아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의외로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