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시간을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는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이 책에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돈과 인생에 대한 자세,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은퇴 이후의 삶을 더욱 여유롭게 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저처럼 어려움을 이겨내고 부를 거머쥔 사람들의 경험, 힘겨운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 그리고 무엇보다도 행복해지는 비결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당신의 행복을 컨설팅해 드립니다 중에서
'그냥 오는 돈은 없다'라는 제목을 보고 단순한 재테크 서적이라 생각한 자신을 반성한다. 위의 기술한 문장처럼 이 책은 돈에 종속되지 않고 즐겁게 돈을 벌면서 성공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돈을 대하는 삶의 태도를 다루는 자성예언 같은 서적이다. 저자가 유명한 부동산 재테크 유튜버라고 하니 많은 이들은 이 책을 통해 직접적인 부동산 투자 방법이나 재테크 노하우를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울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주식을 투자하는 이들 중 다수가 동양철학과 철학, 사상서를 많이 읽는다고 한다. 주식을 하면서 세상의 흐름이 돌아가는 것을 함께 공부하라고 말한다. (내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세상의 뉴스가 전과는 달리 보일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공부가 된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기회를 잡기 위해 인내 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다양한 실패와 삶의 시련을 겪으면서 더욱 단단해지고, 이 실패가 성공의 기반이라고 말한다. 재테크를 대하는 개인의 태도와 관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다 읽은 뒤 느낀 저자의 성공 비결은 실패가 아니라 그것을 극복하려는 자세와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아닐까.
물론 실패를 경험할 당시의 저자는 무엇보다 절박하고 절실했을 것이다. 어느 정도 안정화된 상황에서 보는 시선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30대에 10억 원이 넘는 빚을 지면, 재기를 꿈꾸는 이가 얼마나 될까. 나쁜 일이 겹쳐서 사기를 당하고 노숙 생활을 했다고 기술한다. 하루에 3시간씩 자면서 투잡, 쓰리잡 닥치는 대로 일을 했으나 빚을 갚기는 고사하고 이자만 쌓여가는 삶이었다. 절망의 구렁텅이 같은 삶 속에서 많은 이들은 재시도를 포기하고 주저앉거나 삶을 포기할 수도 있다. 그 상황 속에는 그는 방법을 달리하여 시도를 반복한다. 치열하게 자기계발을 하고 공부를 통해 재테크 전문가가 된다. 이후 마케팅 및 창업, 유튜브 강의까지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읽는 것만으로도 등에 땀이 난다. 쉽게 할 수 없는 일이다. 그 하나 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단희 쌤이라 불리는 저자의 삶을 보면서, 한숨처럼 한마디가 새어 나온다. 정말 그냥 오는 돈은 없구나. 정말 그렇다. 제목 그대로 그냥 오는 돈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