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숫자 때문인지 올해는 유독 "2"에 대한 관심이 넘친다. 2022년 2월 22일 콩콩절이라 칭해지는 만년 2등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친 홍진호를 기념하는 행사까지 열렸다. "일등 만을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퍼지던 시대에서 그다음, 두 번째를 주목하는 오늘. 일곱 명의 작가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삶에서 일어나는 현재 진행형의 사건들, 알지만 미처 버리지 못하는 것들, 삶의 또 다른 이면과 그다음을 알리는 "2의 세계" 삶이 녹아 있어 더욱 의미 있고, 신비하며, 비밀스러운 우리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