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숨기고 있는 것들 - 인생의 판을 바꾸는 무의식의 힘
정도언 지음 / 지와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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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체 무슨 소리일까, 무의식 안에 또 다른 자아가 있음을 세상에 알린 프로이트, 그의 무의식 이론은 계속해서 다듬어지고 발전하면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 하하는 힘이 우리의 행동에 내재된 무의식에 있다고 말한다. 아 쓰는 데도 어렵다. '내가 모르는 나'는 무의식 속에 숨겨진 '내가 숨기고 있던 것들'이란 뜻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무의식의 세계는 평소에 쓰지 않던 생각, 사고의 틀을 깨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기에 조금 어렵고 난해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서문부터 두세 번씩 같은 문장을 반복해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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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잘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내 의지와 생각과는 다르게 행동하고 사고하는 나를 볼 때가 있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행동은 비뚤고 제멋대로인 자아가 있다. 가끔은 화가 나고, 가끔은 그 비위를 맞춰줘야 할 때도 있다. 내가 인정하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내 내부에 자리한 무의식 속의 나. '당신이 숨기고 있는 것들'에서는 내 안에 있는 감정들. 사회적 인식과 기준에 막혀 무의식적으로 누르고 있던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세상과 자신에게 보다 솔직한 내가 될 수 있을까? 그러면 안 될 것 같은데...


비합리적인 시선을 피하려고 주관은 늘 객관처럼 보이려 합니다. 위장술이 너무 뛰어나서 쉽게 속입니다. 합리적으로 보이는 확신조차도 검증해보아야 합니다.

가장 중요하다 여겨지는 초자아편. 기존과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기존에 익숙하게 바라보던 것을 회피하던 것들을 직면하고 낯설게 봐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게 방법을 바꿀 수 있을까. 내 마음을 지키려면 마음속을 직면해 재해석해야 한다.

익숙한 나를 벗어나야만 한다.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나를 가로막기 전에 행동해야 한다.

삶의 가장 큰 화두는 '나'가 아닌가.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때론 애증의 존재가 되기도 하는 이 '나'라는 존재를 이해하기 위한 책이 바로 이 '당신이 숨기고 있는 것들'이 아닐까 싶다. 자신의 무의식을 알아보고 숨겨진 영역의 가치를 발견한다면 이전과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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