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스타트업 가이드
우마다 다카아키 지음, 박재현 옮김 / 미스터제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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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 들어가는 글 중에서

스타트업, 창업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지만, 현실은 아닌 동화 속 이야기. 스타트업 가이드의 저자는 꿈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반드시 성공할 수밖에 없는 방법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창업이란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과정이다. 때문에 창업가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금융을 알아야 하고 경영과 조직관리를 생각해야 한다. 아무리 준비된 창업가라 해도 난관과 마주할 때마다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저자는 창업에 목표가 있다면 ' 목표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적합한 환경은 다음과 같다.

Place(장소) _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가?

People(사람) _누구와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Practice(훈련) _어떻게 훈련을 해야 하는가?

Process(과정) _창업 시스템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가?

또한 이 책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운'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호기심을 가지고, 주변에 감사하며, 옷차림에 신경 쓰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일이 풀리지 않으면 환경을 바꾸라고 말한다.




PLACE_ 환경의 중요성



실리콘밸리의 창업 일화를 언급할 때 자주 등장하는 어정쩡한 장소가 있다. 바로 ‘차고’다. 미국의 휴렛팩커드(Hewlett-Packard)를 비롯하여 애플이나 구글도 차고에서 탄생한 스타트업이다. 차고는 무료(또는 싼값)로 빌릴 수 있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스타트업 창업가가 임시 사무실로 사용하기 좋다. 또한 용도가 불명확해 사람의 출입이 자유롭고 물건이나 기재가 어질러 있어도 태연하다는 측면도 있다. 그 때문에 실험에 적합한 어정쩡한 장소가 되기 쉬워서 많은 발명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스타트업 가이드'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 환경을 바꿔라. 꼭 그것은 창업에 해당하는 말은 아닌 듯, 풀리지 않는 일이 있다면 환경을 바꾸라고 말한다.

책에서 말하는 좋은 장소란 걸으면서 이동을 할 수 있는 장소라고 말한다. 산책을 통해 관계를 맺을 수 있고 효율을 함께 추구할 수 있다고 한다.

당신이 있는/있을 곳을 혼자 키워갈 필요는 없다. 그 장소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함께 키워가는 것이 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게다가 누군가를 끌어들여 장소를 키우면 당신이 없어도 계속적으로 발전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장소의 다양성을 담보한다는 의미에서도 그 장소를 함께 만들어갈 동료를 찾아보자. 더불어 그 장소에 여백이나 여유를 만들자. 누군가가 중간에 참여했을 때 여유나 여백이 없으면 그 사람이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좀처럼 도울 수 없기 때문이다.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여백을 남겨둔다 중에서

스타트업에서 좋은 공간이란 좋은 장소가 아닌 함께 키워갈 수 있는 공간이란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의 공유다. 일본의 최근 스타트업이 발전하는 이유,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급성장한 이유가 함께하면서 얻게 되는 정보의 공유가 크다고 말한다.



PEOPLE_ 사람, 누구와 함께 해야 할까


만일 내 주변 사람들에게 유익한 관계를 만들어주고 싶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의식할 것은 정보의 '가교' 역할을 맡은 사람의 존재다. 약한 연결 관계에 대해 설명하면서 가교의 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그런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다른 커뮤니티에서 온 정보를 또 다른 커뮤니티에 전달해보자. 여러분 주변의 인간관계라는 환경을 키우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맥을 늘리는 삼각관계 중에서

인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끊어지지 않는 고리를 만드는 것이다. 너무 강한 관계여서도 안되고 약한 관계여서도 안된다. 책 안에서는 중간 정도의 관계가 가장 좋다고 말한다. 그 안에 필요한 것은 가교 역할을 할 사람이다. 스타트업 가이드뿐만 아니라 많은 책에서 '멘토'의 중요성을 얘기한다.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하는 토론과 연구과제도 큰 효과를 만들 수 있다.





PRACTICE_ 훈련, 실패를 극복하는 도전

성공한 창업가들도 여러 차례의 실패를 경험했다. 마크 저크버그는 페이스북을 만들기 전에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네 번 개발했다. 빌 게이츠도 첫 회사인 트래프-오-데이터를 창업하고 폐업하는 경험을 한 뒤에 마이크로소프트를 탄생시켰다. 수백 개가 넘는 스타트업을 지켜본 와이콤비네이터의 샘 알트먼 대표도 '신생 스타트업이 성공할지 말지를 예측하는 것은 반복률'이라고 말한다.

무슨 일이든 세 번 해본다 중에서

실패는 많은 가르침을 남긴다. 하지만 그냥 하는 실패가 아니다. 그 실패를 통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장에서는 반성을 해야 하고 누군가에게 부탁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의 루틴이다. 일을 하는데 가장 원동력이 되는 시간에 어떠한 행위를 하는 것이다. 이른 새벽 일어난 글을 쓴다든가 운동을 하는 등의 행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습관화하는 것이다.




PROCESS_ 과정, 창조성을 높이는 프로세스

아이디어는 실천과 과정을 거쳐 서서히 좋아진다. 기가 막히게 좋은 아이디어를 가졌다고 해서 스타트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님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 창업 후에는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그때마다 창업가는 효과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문제를 해결해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와이 콤비네이터의 샘 알트먼 대표는 ‘좋은 창업가란 늘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책 안에서 가장 어려웠던 내용이 이 프로세스 편이 아니었나 싶다. 창업가의 의사결정을 키우는 프로세스 세 가지를 소개한다. 첫 번째는 의사결정을 낳는 프로세스, 두 번째는 조직의 힘을 이끌어내는 프로세스, 세 번째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프로세스였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의고 수렴하는 과정을 통해 견고하고 단단한 아이디어를 다듬어가는 과정이다. 어찌 보면 '소통'이 필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키워가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상대의 아이디어를 인정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본인의 안목과 선택은 영 꽝이었지만,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성공했다는 '나이키'의 신화는 무엇보다 많은 것을 시사한다.



https://blog.naver.com/sayistory/22226101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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