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아프기만 한 것일까. 이외에도 살면서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이미지들이 있다. 위에 첨부한 이미지 역시 슬픔, 외로움, 혼자, 살면서 결코 마주하고 싶지 않은 감정들이다. 저자가 그 감정들을 쓰다듬으며 전하는 이야기들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어땠을까. 지나간 삶을 돌이켜보게 된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착하게 보이려고 애쓰고 있진 않은지 그로 인해 상처와 스트레스를 받고 있진 않은지. 읽으면서 나 자신을 생각하게 하는 글들이 많았다.
나 역시 소중한 사람을 잃고 방황하던 순간이 있다. 지난 삶이 무의미하고 노력하는 삶에 회의감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 당시 나는 나를 위로하려 노력했던가. 그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방치하지 않았던가. 저자의 책을 읽으며 지난 몇 년을 반성하게 된다. 지금 나는 나를 위하는 시간을 만들고 있다. 지금의 모든 사건 사고들이 나를 걷게 하는 힘이자 삶의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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