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시작하기 전 우리는 다양한 신호를 통해 상대가 나와 수평적으로 대화를 하려 하는지, 수직적 관계에서 이 분위기를 장악하려 하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현명한 논쟁을 위한 황금법칙 10가지
규칙 1: 자신의 언어 습관을 비판적으로 탐구하라_당신이 속한 사회적 계층 외의 사람들과 흥미롭고 유창하게 대화할 수 있는가?
규칙 2: 반사적인 도덕적 분노를 내려놓아라_당신이 통제할 수 없는 반사 반응에 주의하라.
규칙 3: 논쟁의 요점에서 벗어난 소통을 인지하라_상대가 논쟁 주제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때 그가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숙고해 보는 것이 좋다.
규칙 4: 분명하게 발언하라_분명하게 발언하는 것은 아주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규칙 5: 상대가 내 말을 경청하리라고 가정하지 말라_누군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면 참 좋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는 당연한 일이 아니다.
규칙 6: 객관성이 결여된 말을 들어도 패닉에 빠지지 말라_베이직 토크에는 베이직 토크로 응수하라.
규칙 7: 교착 상태의 아름다움을 인지하라_위험을 무릅쓰고 미팅을 완전히 실패하게 만드는 것이 강점의 신호가 될 수 있다.
규칙 8: 천천히 승리하라_단어를 곱씹으며 천천히 말하고 계획적으로 말을 중간중간 멈추면서 냉담한 표정으로 같은 주제를 반복해서 말한다면 상대는 이에 반응하게 된다.
규칙 9: 예의를 상대화하라_상대와 똑같이 무례해지면 예의가 다시 요구된다.
규칙 10: 정당화하지 말라_정당화하는 행동으로 이해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조심해야 한다.
규칙 6을 보면, 트럼프와 힐러리의 대화에서 힐러리가 어떻게 응수를 했어야 했는지 답이 나온다. 상대가 매너없이 군다면, 나 역시 예의를 차릴 필요가 없다. 이러한 나의 태도는 상대가 예의를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줄것이다. 규칙 9에서 그 내용을 잘 짚어주고 있다. 현명한 논쟁을 위한 황금법칙 10가지는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