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넓얕문학편#안읽은책읽은척하기매뉴얼지식큐레이터. 저자 소개에 적힌 내용이 특이하다 생각했으나 책을 읽자마자 이해가 되었다. 이 책은 여러 분야의 책들을 장르별, 기분과 성향에 맞춰 분류하고 구분하여 입맛에 맞춰 읽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재편집하고 있다. 사회적 분위기나 저자에 대한 소개까지 모르고 지나갈 이야기들까지 구체적을 기술하고 있기에 읽은 책이라면 이해를 깊게 할 수 있고 읽지 않은 책이라면 읽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저서 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500 이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제목만 보고 읽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이 책은 지대넓얕 문학편이라고 보면 좋을 듯 하다. '시의 문장들' '소설의 첫 문장'등 시나 문학의 문장들과 일상 에세이를 엮은 발췌본인 화제다. 이 책 역시 비슷한 부류로 생각했으나 읽을 수록 다른 부분이 많다. 이 책은 소설의 요약 및 대표 문장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고맙게도 책을 읽지 않아도 읽은 척 할 수 있는 매뉴얼 북과 같은 서적이다. 제목을 왜 이렇게 적었을까. 안 읽어도 읽은 척 하기 매뉴얼. 누구와도 대화할 수 있는 문학 등.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는 제목들이 많았을 텐데. 명언 600으로 압축하기에는 제목이 맘에 들지 않는다.최근 읽고 있는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책'이 눈에 들어왔으나. 소개되는 책의 구성도 만만치 않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책들이 많다. '백년의 고독'과 '아큐정전' 최승자 시인의 시집'시인의 사랑'까지. 읽은 책이라면 내가 미처 모르고 지나친 좋은 문장들을 확인 할 수 있다. 읽지 않은 책이라면 새로운 책을 소개 받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다. 시와 소설 동서양의 고전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니 정말 고마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