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인 Girl 스나코 1
토모코 하야가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6월
평점 :
품절


물론 난 이 만화책을 좋아하진 않는다. 그래도 참 캐릭터의 독특함은 높이 사고 싶다. 엽기걸 스나코라는 제목을 보고한창 붐을 딴 '엽기적인 그녀'류의 로맨틱 코메디 인줄 알았는데, 이 책은 황당하게 마치 영화 '어글리 우먼'처럼 엄청난음침함을 가진 스나코의 이야기다. 피가 난무하는 공포영화를 즐기고 해골과 음침한 분위기를 사랑하는 스나코, 근데 중간중간에 사실 그녀가 꾸미면 미인으로 변신한다는 설정은쫌 별로 였다. 컬트같은 음침녀로 계속 밀고 갔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암튼 특이하긴 특이한 만화다. 그리고 의외로 이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대여점 아주머니께 듣고 놀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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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꿀벌 1
안노 모요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작가를 속일수가 없듯이 이미 이 작가의 전작 '해피매니아'부터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있었지만, 이 작품 역시황당무계한 캐릭터들로 넘쳐난다.하지만 그럼에도 재미있다는게 이 작가 작품의 특징같다.이 만화의 남자 주인공은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로 자신을가꿀려고 하는데, 찾아간 에스테딕에서 악녀들에게 걸려서엉뚱하게 꾸며지고 거기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로 다시태어난다. 남자도 외모를 가꿔야 여자에게 인기있다는컨셉도 신선한것 같고 악녀, 그리고 순진해 보이지만 남자를가지고 노는 동급생 여자, 엄청 못생겼으면서 잘난체하는 동급생 남급우등 여러 인간군상들의 모습이 재미있고 진짜
만화다운 상상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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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억소녀 4
사카이 미와 지음, 서미경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십억소녀 제목은 기막히게 지은것 같다. 그래서 평소 이 작가의작품을 심심풀이로 몇권 읽은지라 그냥 시간이나 때워볼까 하고읽었는데, 윽 심하다. 황당무계한 요소는 다 갇다 놓은듯.야한 소설을 쓰며 살아가는 재벌집 아들이 어느날 갑자기여고생인 이 소녀를 집안의 빚을 다 갚아주고 부인으로 삼아데려가는데, 이 소녀의 못된 두 언니와(이 언니들은 쫌 재밌다)이 소녀의 친구들,그리고 소녀가 엄청나게 큰 대저택에서 남자와 같이 생활하며 벌어지는 해프닝등등이 골격인데 현실성제로에 거기에 재미까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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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를 위하여 1
요시무라 아케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장미를 위하여 뿐만 아니라 이 작가의 작품들은 모두 좋아한다.이 작가의 만화를 2-3편 보신분이라면 공감할지 모르겠지만특징이 어떤 큰집이 하나 있다. 하숙집이라거나 혹은 어떤 이유로 모여살게 된 사람들, 그 속에서 집안일을 하며 주부처럼 생활하는 착한 여자 주인공, 그리고 어느새 이 여주인공을 사랑하게 된 그 집의 구성원, 암튼 이런식이다. 이 장미를 위하여는못생겼지만 한없이 착한 이른바 마음이 장미같은 여주인공의이야기이다. 집안일속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상속에서 저절로가슴이 훈훈해지는 흔치않은 감동을 주고, 이 만화책을 보다보면 정말 나도 유리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가슴이 저미는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곤 한다. 비교적 많은 권수지만 좋은 작품이고 소장용으로 아깝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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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손이 속삭일 때 1
카루베 준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0월
평점 :
절판


원래 인간 승리나 장애인 이런 이야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터라 선뜻 손에 가지 않던 작품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대여점에서너무 읽을게 없어서 이거라도 읽자 하고 빌릴거였는데, 후회없는 선택이라고 생각될 만큼 좋았다. 장애인의 현실을 동정심이나 그런것 없이 일상적으로 현실적으로 잘 그리고 있고, 그들도사랑을 하고 정상인처럼 따뜻한 가정에서 살 수 있음을 잔잔하게 그리고 있다. 책속에서 간간히 나오는 수화도 배울수 있고, 특히 여주인공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뒤부분이 감동적인데 그림체도 그렇고 섬세한 스토리 전개도그렇고 이런류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한번쯤 읽어볼만한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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